앨리스와 베르크리의 관계(앨리시제이션 스포 다수 포함)
앨리스가 처음 정합기사가 되고 센트럴 커시드럴에서 유일하게 맘을 터놓은 사람이 베르크리입니다.
여기서 이 설정은 어떻게 생각하면 자연스럽게 넘어갈 수 있겠지만 의외로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건 앨리스의 본명에서 유추할 수 있습니다.
앨리스 투 베르크. 베르크리.
앨리스는 인계의 북쪽 루리드 마을 출신이죠. 그 마을을 개척한 사람은 베르크리입니다. 물론 혼자 개척했을리는 없고 몇몇 동료들과 함께 했겠죠. 하지만 그중에서 베르크리는 마을의 옛날 얘기에도 많이 나오는 것을 봐서 그중에서 대장격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마을의 1대 촌장을 베르크리가 해도 큰 무리는 없을 것입니다. 마을을 개척할 정도니 나이도 꽤 있었을테니 처와 자식도 있었겠죠. 하지만 베르크리는 어드미니스트레이터에게 납치됩니다. 가족은 물론이고 마을 사람 그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고요. 갑자기 마을 사람들은 마을의 영웅을 잃었으니 놀람과 동시에 큰 슬픔을 느꼈을 것입니다. 아마 그래서 마을사람들은 그 영웅를 기리기 위해 귀족에게나 부여되는 성을 마을 촌장네 집에 부여했을 것입니다. '베르크'라는 성을. 그리고 세월은 300년 이상 흘러 현재 가스프드 투 베르크가 촌장을 하고 있습니다. 루리드 마을은 촌장을 투표로 뽑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게되면 꼭 베르크 집안이 촌장을 계속 유지한다는 보장은 없죠. 하지만 애초에 철저한 법치국가인 언더월드에서 촌장이라는 천직은 현실과 달리 그리 큰 영향력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니 마을 개척인이자 초대 촌장출신이 있는 명문 집안인 베르크 집안 현재 촌장을 맡는다고 해도 그리 큰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고보니 원작에서 가스프드는 마을 사람들 모두에게 존경받는다고 하는 것과 앨리스의 귀족 특유의 오염된 욕망이 거의 안보이는 걸로 봐선 중앙도시의 귀족들과는 배경이 다르다는것도 추정할 수도 있겠네요.
본론으로 와서 베르크리와 앨리스가 서로 친한 이유는 그저 총대장과 우수한 신입이라는 이유도 있겠지만 먼 할아버지와 먼 손녀라는 혈연관계라는 것도 있을 수 있겠습니다.
그나저나 이거 누가 말한 적있는 가설인가요? 그러면 개쪽인데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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