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밑에 글들 보니까 그럴듯하네
개인적으로 지금 블레2의 문제점은 독자들이 주인공들에게 전혀 이입하니 못하는중임 블레1의 경우는 동해파를 재건하려는 김민규와 그걸이용하여 조폭들을 소탕하려는 강혁등
확실한 목표를 향해가는 주인공들의 행동에 대해서 독자들이 이입하는게 가능했음
그래서 두 주인공들의 행동과 말려드는 사건에 대해서 긴장감있게 볼수가 있고 무엇보다 주인공들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어가니 심심한 부분이 없었음 무엇보다 김민규.강혁 이 두 주인공들이 가지는 역할이 이야기 전개에 매우 크게 작용함 근대 블레2는 다름;;;
김종일 같은경우는 대체 왜 출연했는지조차도 아직도 모름
처음에 까오린기하고 샤오민에게 엮이는 부분이 나오는건 나중에 김인범하고 합류해서 흑수회를 끌어들이는 키맨역할을 할줄 알았는대 그부분은 저우량이 담당하게되어버림
그래서 국정원이 대체 왜 김종일을 끌어들였을까 생각하다가 저우량작전이 실패했을경우 죽은줄 알았던 김종일을 이용해 흑수회를 끌어들인다던가 저우량 실패에 대비한 플랜B정도로 인식시켜서 저우량의 죽음의 떡밥으로 이용한다던가 해서 독자들이 앞으로의 전개에대해 어느정도 추측이 가능했으면 모르는대 국정원하고 합류했을때 김인범이 우리가 도와준 이유는 우리를 도와주길 바래서 란 대사하나로 퉁쳐버림 그 키맨 역할도 이정우가 갑자기 떠안아 버리는바람에 독자들이 김종일에 대해서 그냥 소비된 캐릭터 이상 이하로도 보지않음 즉 이새1끼 없어도 현재 블레2는 전개되는대 아무이상 없단 이야기임으로 그냥 분량잡아먹는 하마로만 여기게 되어버림
이정우도 두현파의 위기에 움직이는 회장이라기보다는
국정원 부탁에 하기싫은대 알았어 해줄게 란 느낌으로 물흐르는듯 술따르는듯 그냥저냥 움직임 애초에 이정우중심으로 펼친이야기가 아직 학교 동아리 해체밖에없음
두 주인공이 이러면 뚜렷한 동기가 중심이 되어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야하는데 그런게없으니 혹은 그렇게 보이질 않으니 얘네들이 주인공인지 엑스트란지 구분이 안감
그리고 이야기가 너무 작위적임
김종일 국정원 합류는 그렇다쳐도
저우량 죽음도 그냥 죽여야하니까 죽인 느낌이고
김일수 어그로도 그냥 어그로 끌어야하니까 끄는 느낌임
저우량 죽음이야 김종일 합류를 통해서 저우량을 통한 흑수회 미끼작전이 실패할 가능성을 좀 언급해주면서
저우량 작전 실패->저우량 죽음이라는 떡밥을 깔아두면서 죽인거면 몰라도 그냥 까오린기 갑톡튀로 죽인 느낌임
이게 황일철 죽은하고 비교가 되는게
신동해와 적풍회 싸움하고 다카하시와의 싸움자체는
김민규가 동해를 재건하기 위한 세력확장의 어그로로인해
작중 전개상 필연적으로 붙는 느낌이 강했음
적어도 필연적인 전개과정에서 죽은 느낌인대
저우량 죽었을때는 진짜 저래 뒤1짐?? 이런 느낌도 더 큼
물론 이건 주관적인 생각이다만
진짜문제는 김일수의 어그로임
김일수가 어그로를 끌거라는건 처음에 세리마담과 만남으로 어느정도 유추해 냈는대 그이후에 황석현인가 그사람하고의 틀어진 관계를 독자들에게 전달하는게 좀 어설펐다고봄 내 개인 생각은
김일수가 세리마담과 놈 -> 평소에 불만을 가진 황석현과 다른 보스가 김일수가 본인 직책에 비해서 너무 논다고 깜
-> 김인범에게 일러바침 -> 김인범. 김일수 서로 갈등->김일수가 김인범보다는 자기를 모함했다고 여긴 황석현에게 들이 받음
이렇게 좀 순차적으로 풀어나갔으면 어땟을까 싶은대
작가입장에서도 분량을 너무 잡아 먹는거 같은지 그냔 한주혁 나레이션으로 독자들에게 뭉텅이로 전달함
그리고 김일수 어그로로 이야기 전개함 이게 다임
블레1에서는 대결구도가 전부 이해가 갔음
김민규의 동해재건으로 인해 적풍회및 저우량과의 싸움과
여기서 저우량이 본국에 돌아가면 사형이니 김민규에게 붙는 과정과 그로인해서 다카하시와 붙는 과정 여기서 황일철하고 마리의 죽음으로 인해
다카하시와 김민규가 서로 치열하게 싸우게되는 과정등
전개가 되는대 이해가 안가는경우가 거의 없음
블레2같은경우는 다소 이해하기가 좀 힘듬
김일수 관련해서 반전을 선사하고 싶어도 김인범의 썩소는 넣지 말았어야 했음 그냥 두현은 앞으로 바보가 될것이다 란 대사처럼 조그만한 대사나 행동으로 떡밥을 모아서
뭐 나중에 김일수가 연기였다라고 하면
독자들이 나중에 정주행할때 두현이 바보가 될것->김일수의 어그로 -> 알고보니 연기
이렇게 순차적으로 흘러가니 독자들은 작가의 복선에 찬양할탠데 그낭 썩소 장면을 넣어버리는 바람에 이도저도 아니게 되어버림 가뜩이나 김일수의 어그로의 동기에 대해서도 전혀 공감하지도 못하는 사태가 발생하니
독자들 입장이야 당연히 루즈하게 여겨질수 밖에없음
무엇보다 윤정희같은 다소 필연적으로 여기지 않는 캐릭터까지 나타나니 더욱더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