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랑 혁에 대해 글 적자면..(이전에도 적었지만)
밑에 여타 다른 사람들이 설명했듯이
둘의 캐릭터성을 알아보고 가야한다고 저번에도 글 적었었음..
이정우같은 경우는 애초에 원작 세계관이 존재하는 녀석임. 소설도 있고 그림체는 좀 글치만 웹툰도 있음.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얜 설정 자체가 "판타지스타" "싸움의신"임. 그렇기 때문에 원작 보지도 않은 애들이
"장동욱한테 대련 졌네. 장동욱보다 약하네" 이런 뻘글소리 올라올때도 그냥 어이없이 웃고 넘긴거지.
아무리 웹툰에서 각색이 됐다 하더라도, 설정 자체가 세계관 최강자고, 샤크로 따지면 정도현 같은 존재임.
아무리 각색이 된다 하더라도 아예 큰틀을 바꿀 수는 없을거란 거임. 그나마 웹툰에선 대련도 하고 뭣도 하는 나름의 개연성을 넣지만
얜 원래부터 개연성이란건 없는애임. 그나마 피바람 날리는 조폭세계관에서 자기혼자만 판타지캐릭터일 만큼 혼자 너무 튀는 녀석이었으니까..
근데 강혁은 다들 알다시피 갑자기 나타난 캐릭터임. 애초에 원작이란게 없이 독고가 원작 그 자체니까
얘의 캐릭터설정을 모르는거임. 위에 적었듯이 이정우같은 경우는 각색이 됐더라도 원작의 캐릭터가 존재하니까 그 원작의 캐릭터를 토대로
만들다보니 그걸 본 독자들은 웹툰을 보더라도, 대충 얘가 어디까지 성장하겠구나, 지금 어느정도 강하겠구나를 유추할 수 있는데
강혁은 알 길이 없지. 그러다보니 당연히 현 시점에서 나오는 장면만 보고 "이정도 강하겠구나"를 유추하는거고
블레1 나왔을때도 황일철의 살기에 눌렸을때도, 당시 독자들은 당연히 강혁의 강함을 모르니까, 강혁은 그렇게 성장을 크게 못했구나.
족쇄란 설정이 나왔을때도, 이 족쇄가 풀리면 어디까지 강할지 아무도 알 수가 없지.
그러니 굳이 따지자면
이정우편과 강혁편으로 나뉘는 이유가
이정우편 = 어차피 원작부터 세계관 최강자였고, 바뀔 일 없음.
이거고
강혁편 = 작가가 새로 만든 불굴의 의지형 노력형 캐릭터임. 결국 이정우도 넘을거다.
뭐 이거 같은데, 글쎄....내 개인적 생각은 20년 넘게 세계관 주인공으로 자리매김하던 이정우가 솔직히 누군가에게 전성기 시점에서 1:1 승부 따이는 그림은 상상이 잘 안가긴하네.....옛날 장동욱한테 따일때는 10대시절이니 그렇다 치더라도...
그래서, 굳이 따지자면 원작을 보고 웹툰을 본 사람과, 그냥 웹툰만 본 사람의 차이정도로 마무리짓자.
1. 이정우는 각색이 됐을뿐 원래 저런놈이다.
2. 강혁은 이정우도 저랬으니 강혁도 개연성없이 성장가능
이러니 서로 싸우는거임..이미 나온것과 나올지도 모르는걸로 싸우니 답이 있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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