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시의 호로화에 대해서 추측해보자면
퀸시의 호로화의 떡밥은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쿠로츠치 마유리가 언급한 퀸시에 대한 실험.
당시 우류와 맞붙을 때 퀸시를 실험했다는 언급을 합니다.
그 실험이 퀸시의 호로화에 대한 실험이었다면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쿠로츠치 마유리가 실험체를 놓아줄 정도로 호락호락한 인물은 아니다라는 점이 걸립니다.
특히 실험체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보이는 마유리가 말이죠.
두 번째는 쿠로츠치 마유리가 웨코문도에서 발견한 자엘아포르의 실험체 보관소입니다.
그 당시 실루엣으로 천장에 2명의 물체가 걸려있었습니다.
그 2명이 만약 퀸시의 호로화에 대한 실험이었다면?
일단 가능성은 있습니다. 퀸시가 우연찮게 웨코문도로 흘러들어왔고, 호로는 넘치니까
호로와 퀸시를 조합하는 과정에서 호로화가 일어났다.
혹은 아이젠 소스케가 웨코문도로 온 이후 바스트로데를 찾는 과정에서
웨코문도에서 여러 버려진 퀸시를 발견하고 생포, 호로화 실험을 단행했다면?
그러나 문제는 자엘아포르의 반응입니다.
그러니까 퀸시에 대해 제대로 파악을 못하고 있었죠.
실제로 자엘아포르는 퀸시라는 존재를 아란칼 현세침공 당시에 파악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실험을 하고 있었다면 이미 모든 것을 샅샅히 알고 있었겠지요.
세 번째로 지금까지 등장했던 패턴이 있습니다.
이치고는 어머니가 호로에게 공격당하고, 그 영향으로 내면의 호로가 생긴 것으로 추산됩니다.
또한 이번에 나온 플브링거 긴죠도 어머니가 호로에게 공격당해 호로화가 진행된 모습을 보입니다.
또는 아이젠의 붕옥에 의한 호로화, 바이저드 등의 실험이 가미되었을 수도 있구요.
즉, 세 번째 추측은 퀸시의 호로화는 퀸시의 부모님 중 누군가가 호로에게 공격당하여
내면의 호로가 생겼다는 똑같은 패턴으로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렇게 되면 스토리 구성이 참 지적을 많이 받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