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단 한가지 요소를 제대로 묘사해서 이치고 보다 주인공인게 납득가는 주인공이.

바로 초인의 시대의 주인공 임강이 아닌가 싶네요.

일단 임강도 캐릭터 자체는 이치고와 비슷한데 일단 신분은 능력이 있는 딱히 큰 목표는 없고 주변 인물을 지킨다 라는게 이치고와 큰 공통점이지만

임강이 이치고와 달리 주인공으로서 입지는 확실히 납득가는 이유가 바로 강함 묘사가 가장 큰 차이점을 만들었다고 생각되네요.

예로 이치고는 중반부에는 그냥 약하거나 후반에는 설정상 강해졌다 해도 작중 보여주는건 꾸준히 약골같은 모습이지만.

임강같은 경우는 능력 개화 후에는 꾸준히 부동의 최강의 위치를 고수하고 있고 그래서 몇몇은 캐릭터성은 평범하다고 호불호의 반응을 가진 독자들도 적어도 강함 만큼은 인정할 정도로 "강함"만큼은 잘 묘사되서.

적어도 이치고가 목표는 부족해도 무력이라도 잘 묘사했으면 주인공 자리에 있는게 납득됬을거고 그런 버전의 주인공이 임강인데 솔직히 이치고의 주인공으로서의 문제는 목표도 목표지만 전력으로서의 입지도 매번 애매하게 보여준것도 크다고 보네요...

솔직히 이치고가 임강 정도의 무력적 입지를 유지했으면 목표가 부족했어도 주인공인게 납득은 갔을거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