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군대 꿈을 꿨습니다
제가 일병이었을 때 취사병 왕고가
군번이 엄청 풀려서 같은 일병일 때 일도였습니다
딱 그 시절 꿈을 꿨습니다
취사장 출근하며 분주히 움직이는데
왕고 심기가 굉장히 안 좋았습니다
나중에 취사 끝나고 따로 취사장 뒤로 불려
저한테 잘못 한거 없냐며 물었죠
상황 파악이 안돼 분위기는 더 험악해졌고
옆에 동기가 제가 취사장 출근을 10분 늦었다 그런 겁니다
분명 5분 더 일찍 도착하게끔 막사에서 여유롭게 나왔는데
10분 늦게 왔다 그러니 머리가 멍해지면서
이럴리가 없다 생각되면서 눈앞이 깜깜해지더군요
그렇게 취사장 뒤에서 혼자 얼떨떨하게 서있을 때
깼는데 그 때 그 기분을 생생히 느끼니 식은땀 제대로 흘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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