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이번 낙양결전편 너무 맘에 안드네요
1-양이 4인방 모인건 좋은데 왜 모인거지?
양이 4인방이 꼭 모여야 하는 확실한 이유가 필요했다고 봅니다.
걍 주인공버프&팬서비스가 아니라면.
아직까지는 우츠로를 죽이는데 쇼요의 제자들이 필요하다고 한 이유를 모르겠어요
우주미아 된 신스케 찾느라고 시간 낭비하면서 까지 쇼요의 제자들이 모여야했던 이유가 뭡니까?
설마 우츠로 죽일때 서당3인방이 쎈세!! 하면서 감성팔이하고 우츠로안의 죽은 쇼요를 끌어내는 그런 유치한 전개는 아니겠지요..
암튼 신스케 구해도 걍 전력하나 생기는 것일 뿐인데...
뭐 그게 엄청 큰 전력이고 덕분에 목숨 구한 애들이 한 두명이 아니긴 하지만서도
2-가츠라 과거만 좋고 개망한 흉망성과의 싸움.
양이 3인방이 각자 흉망성 상대했는데 가츠라 상대한 놈 빼고 나머지는 헛 웃음 나올정도로 잡몹...
진자 엄청 쎈 거같이 허세부려놓고 순삭당하니까 어이가 없었습니다.
중간 중간에 끼워넣은 개그도 노잼이였고.
3- 야토가족 과거 에피소드 대 실 패
최종보스인 우츠로와 야토가족 떡밥을 엮어낼려고 한 거 같은데 아주 대실패 했다고 전 생각합니다.
아르티나 떡밥도 솔직히 너무 갑툭한 느낌이 없지 않아 별 감흥이 안생겨요.
떡밥이 풀리면 헐!! 이래서 이랬구나!! 하는 게 있어야 하는데 그냥 뭐야...? 이런 느낌.
거기다가 야토가족 콩가루 막장드라마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네요 걍
특히나 카무이 삐뚤어진 이유가 너무 어거지에요. 악역한테 사연 잘주기로 유명한 소라친데 왜 이런 무리수를 둔건지 모르겠네요.
동생바보였던 카무이가 동생을 저렇게 줘팰만큼 변해버린 이유가 이해가 안가요
거기다가 동생을 죽이고 아버지를 죽여서 만들려는 결과가 너무 중2스럽고 실소나옵니다.
당시 카무이 나이가 어렸고 지금도 어린나이이긴 하지만 만화 보는 독자들은 나이까지 감안해서 캐릭터를 보지 않아요.
그리고 당장 카구라를 그렇게 의젓한 아이로 그려버렸기 때문에 오빠인 카무이의 엇나감은 독자들에게 납득시키기 더 힘든 문제였습니다.
그걸 납득시켜줄려면 카무이 심리를 좀 더 깊이 파고들어서 보여줬어야 했는데 이렇게 날림식이라니...
이렇게 잘못다뤄줄 캐릭터였다면 차라리 힘에 미친 야토 그 자체 첫 등장 처럼 약간 사이코패스스러운 캐릭터로 밀고 나가는게
오히려 캐릭터적으로는 더 매력있었을 거에요. 실제로 카무이의 지금 까지 인기는 잘생긴 외모와 그 미친거 같은 모습에서 나온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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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양 결전편은 개인적으로 진선조 편을 뛰어넘은 최악의 시리어스 같습니다.
진선조 편이 장군암살편 파쿠리 수준으로 패턴이 똑같아서 비판을 많이 받았지만 그래도 이것저것 장점도 있긴했는데
낙양 결전편은 뭐하자는건지 모르겠어요.
추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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