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적인 장군암살편 이후의 악역미화(?) 평가

*주관적인 생각임

*캐릭터 자체가 좋다 나쁘다가 아니고 그 캐릭터의 과거회상이나 사연팔이 같은 게 어땠는지에 대한 평가임

*생각나는 순서대로 써서 뒤죽박죽임 ㅈㅅ

*음슴체+중간중간 욕설 주의

1. 신스케 : ㅆㅅㅌㅊ

배경사정을 존나 충격적이게 설정하면서 얘가 그동안 해왔던 행동에 어느정도 개연성을 부여하면서 독자들이 '그렇게 행동할만 하다'고 느끼게 만듬.

전부터 꾸준히 뿌려온 떡밥 덕에 사연 설명도 자연스러웠고 흑화한 원인과 행동동기, 현재의 결과물이 매끄럽게 이어져있었음.

결국 독자들에게 얘는 단순한 악역이 아니고 사연이 있어서 이런 행동을 했어요! 라는 걸 스무스하고 거부감 들지 않도록 전개.

같은 서당즈인 즈라나 양이4로 묶여온 사카못하고도 대화비중이 좀 있었으면 좋았을거란 점과

낙양결전편에서 급 협조적으로 된 부분이 개인적으론 급전개스럽기도 했지만 이 뒤에 나올 놈들에 비해선 ㅆㅅㅌㅊ라고 봄

2. 카무이 : ㅍㅌㅊ

개인적으로 야토에피를 무지 기대했던만큼 결과물도 실망이 큰데 그 실망의 근원.

왜 삐뚤어졌는지에 대한 설명은 불분명하며, 독자가 공감할 수 없게 만들어 놓았고 현재 심리상태 또한 이해할 수 없음.

또 결론적으로 그런 과거를 통해서 이 캐릭터가 현재 하고 싶은 게 뭔가, 바라는 게 뭔가를 명확히 보여줬어야 했는데

자기 과거랑 지가 입으로 말하는거랑 해당 에피에서 최종적으로 이끌어낸 결론이 다 연결이 1도 안됨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연성도 떨어지고 정당성도 떨어져서 이 에피만 보면 ㅆㅎㅌㅊ인데 그걸 살린 건 과거부터 꾸준히 얘가 착해져야 한다는 이유를 카구라를 통해 설명했기 때문에.

미화 과정도 그 결과도 좆망인데 어쨌거나 흐름상 필요한 내용이었기에 그나마 ㅍㅌㅊ줬다

까놓고 ㅅㅂ최애캐 오빠라 ㅍㅌㅊ 준거고 그거 아니었음 ㅎㅌㅊ였다고 썼을 듯 객관적이지 않아 ㅈㅅ

근데 솔직히 지금도 정신차린 것처럼은 안보임

3. 노부메&이사부로 : ㅅㅌㅊ

솔직히 이건 빠심 섞여서 노부메가 예뻐서 ㅅㅌㅊ줬음 객관적이지 않아 ㅈㅅ2222

다만 노부메 과거에 뭔가 있다! 라는 건 첫등장부터 뭔가 떡밥스러운 걸 잔뜩 남겨둬서 뜬금없지는 않았다는 인상.

사연도 억지스럽지 않은 편이고 개심 전후의 행동도 자연스러운데

다만 오키타 말마따나 고릴라랑 기타 여러사람을 죽을 위기에 몰거나 혹은 죽게 한 행적이 있는데도 피해자스런 면모가 강조된건 보기에 따라 좀 그럴듯.

이건 순전히 진선조쪽이 마음이 넓게 대처한 거랑 우츠로가 급 등장해서 깽판친 덕에 어영부영 넘어간 면이 컸음.

최종보스가 나타났는데 언제까지 중간보스랑 싸우고 있을래? 적인 느낌.

4. 하루사메 : ㅍㅌㅊ

아니 이 씹새들이 한 짓거리 때문에 여태 피해본 사람이 몇인데 아무리 최종장 전력이 딸려도 얘네를 데려다 쓰나

싶은 느낌이 들긴 했는데 그렇게 미화?한 것 같지는 않고 얘네 개인 과거회상 한답시고 몇화씩 잡아먹진 않았으니 적당히 ㅍㅌㅊ줬읍니다...

5. 오보로 : ㅅㅌㅊ

좀 개인적이긴 한데 사연팔이 비슷한 거 하면서 얘 행동에 개연성은 부여했지만 그게 딱히 미화? 수준까진 아닌 거 같기도 하고...

나쁜놈은 맞는데 사연이 있던 놈이다! 물론 나쁜놈인 건 맞음! 하는 느낌으로 끝나서 불편한 느낌은 없었음

첫 등장부터 쭉 뭔가 저는 사연이 있는 놈입니다~ 하는 어필을 해온 거에 비하면 너무 미화 시키지 않고 행적도 납득이 가는 선에서 잘 마무리 한 거 같음

6. 황자놈 : ㅆㅎㅌㅊ

단언컨데 얘가 최악이다

얘 행동을 굳이 정당화 시킬 필요가 있었나? 싶은 점에서 일단 카무이보다 순위가 낮은데

그 과거에피라는 것도 긴박한 최종장 상황에서 그래서 어쩌라고? 싶은 생각만 들었음

까놓고 전쟁을 시작하게 된 이유+이제와서 물러설 수 없게 되었다는 점 정도만 설명하고 넘어갔으면 이것보다는 나았을 거 같음

그래서 이놈 NTR충 맞져??? 형수를 사랑했다가 형 죽게 냅둬놓고 뒤늦게 자기는 사랑했니 어쩌니 하는거 맞음?

와 ㄹㅇ씹쓰레기네

7. 노부노부 : ㅎㅌㅊ

우선 얘는 왜 미화를 했는지 모르겠고

오빠를 죽게한 애를 소요히메가 꼭 용서하게 만들어야했나도 의문이고

별 납득되는 사연도 없이 흑흑 얘네가 나를 이렇게 대우해주네? 아 갑자기 없던 양심이 찔린다ㅠㅠ 라고 해도 아네 그래서요; 같은 말 밖에는 안나옴

사카못하고 좀 가깝게(?) 지낸건 역사쪽 네타같은데 굳이 안집어넣어도 좋지 않았을까함

그러나 갑툭튀해서 급 과거팔이하고 뒤진 황자놈에 비해 장편에피 2개에 걸쳐 미화되어가는 과정을 묘사했으니 황자보다는 낫다고 쳐준다

물론 뒤졌으니 이 평가고 살아남았으면 더 깠을듯

8. 우츠로 : ???

약속된 승리의 과거미화를 가진 놈일텐데 대체 어디까지 하려나...

개인적으로 쇼요=/=우츠로라고 보기 때문에 저놈은 그냥 쇼요의 껍데기만 뒤집어쓴 정도? 라 인식하고 있어서

괜히 죽기 전에 뭐 제자에게 베여서 좋았다던가 요시다 쇼요로서 죽을 수 있어 좋았다던가 뭐 그딴 말만 안하면 무난할 거 같음

그리고 하나 더 소원이 있다면 제발 지가 원하는 형태의 죽음을 맞이하지 말고 비참하고 괴롭게, 존나 허무하게 죽었으면 좋겠다

덤. 귀병대

사연있는 애들 집합체일 건 알았는데 마타코 역할이 예상보다 컸음

다 괜찮은데 중간에 홍앵편 칼잡이... 이름뭐였더라 아무튼 걔까지 껴서 귀병대 간의 정! 유대! 이런 장면 비슷한 게 있어서 엥??? 싶었음

그 놈 완전 버리는 패 아니었나... 물론 죽은 귀병대 애 중 얼굴있고 이름있는 애가 걔뿐이긴 한데 그럼 차라리 연출을 바꾸는 게 나았을 듯

그거 제외하면 나쁘지 않았다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