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시리즈 중에서 최고의 배틀은 뭐라고 생각하냐
아마 열에 아홉은 다 똑같이 대답할 거라 생각한다.
신오우 리그 8강 대 신지전.
나는 다이아몬드 펄 시리즈 자체를 마음에 들어해서 이걸 보고 이 배틀을 보고 더욱 좋아하게 됐고 다이아몬드 펄 시리즈를 싫어하던 사람들도 이 배틀만은 인정할 거라고 생각한다.
찌르호크랑 토대부기가 너무 보여준 거 없이 끝난 게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초염몽이 에이스 계보 때문에 세 명 때려눕혀야 했고 에어배틀마스터한테 수련받은 글라이온도 하나 때려잡아야 했고 준에이스 계보를 잇는 브이젤도 하나 때려잡아야 했고 찌르호크는 나오시 전에서 1승 올리기도 했고 피카츄는 주인공이니 하나 때려잡아야 했을테니 백번 천번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었다.
아무튼 포켓몬스터 시리즈를 보면서 이렇게까지 집중하고 볼 수 있었다는 게 놀라웠다.
그것도 성인이 되서.
매장면이 명장면이었던 배틀이었다.
bgm도 정말 적재적소에 쓰였고.
배틀 양상 흐름도 거의 완벽했다.
다소 침체되었던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을 완전 부활하게 해줬다고 생각했는데.
베스트 위시.
망할 베스트 위시.
베스트 위시는 개뿔 워스트 위시다.
이야기가 좀 샜는데 니들은 어떻게 생각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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