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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떡꼬치

L:5/A:544

911/950

LV47 | Exp.95%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 | 조회 212 | 작성일 2022-02-06 20:3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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귿애의 서느을한 눈가에 고이눈 이쓸이 아름다워엉

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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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노게

하... 당신의 꾸준글을 보니 오늘의 고민이 생겼습니다. 제가 게임을 못 하게 되면서 대신 그림을 그리고는 있는데요 이게 하다 보니 너무 귀찮은 겁니다. 제가 협곡을 하면서 느끼는 그 무의미한 시간낭비 같은 느낌은 없지만 이 좆갗은 반복작업을 저는 왜 하고 있는 걸까요? 나는 왜 이 짓거리를 하고 있나? 저는 뭔가 빠지면 의무적으로 하게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아예 탈주해버리는 인간군상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 의무적이라는 게 좋게 말하면 꾸준한 거지만 하기 싫음에도 꾸역꾸역 뭔가를 한다는 게 가면 갈수록 좋게 느껴지지는 않는 법입니다 고작 1년 해놓고 그런 감정을 느껴도 되는가? 하면 확실히 아닙니다 그치만 저는 실제로 귀찮음을 느끼기 때문에 곤란한 마음입니다 사람이 뭐든 시작했으면 다이아는 찍고가야 하는 법 그렇기에 계속하고는 있습니다만 그런 마음으로 진정 즐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쓸데없는 고민이지만 그런 고민을 하는 시점부터 이미 재미와는 멀어진 게 아닌가... 게임도 그러합니다. 이 티어라는 것은 그저 게임의 일부일 뿐인데 티어가 목표가 되어버리면 경쟁심이 생기고 화를 내게 되죠 이는 마음을 식히기 위한 취미란 것의 본질과는 멀어지는 게 아닌가.. 하지만 진심으로 임하는데 탑레 다이아 미만이 사람새끼인가 ? 하면 그건 아닙니다.... 전부 대가리를 박아야 합니다. 이러한 심성이 무의식에 존재하기 때문에 여러모로 문제가 되는 게 아닌가... 그치만 다이아 미만은 사람새끼가 아닙니다....
저의 마음의 고향 인생의 절반 가까이 함께한 소환사의 협곡에 들어간지도 어연 3개월이 넘었습니다. 협곡이 너무나 그립습니다만 굳이 피시방을 가서 패배와 승리를 반복하고 밤이 되어 터덜터덜 집으로 돌아오는 것 그게 과연 내 정신건강과 삶에 이로운 일인가? 생각을 하면 전혀 그렇지 않기 때문에 가지 않고 있습니다 더불어 이렇게 관련없는 말을 당신에게 하는 이유 그것은 따로 말할 사람이 없기 떄문이며 일기장을 쓰기엔 외롭기 때문입니다 사람이란 사회적 동물인지라 고독한 늑대와도 같은 심성을 가진 저로서도 피해갈 수는 없군요....

2022-02-07 11: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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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떡꼬치

@후노게

17년이 넘게 한 게임을 하고 있는 저로써는 조언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매일매일이 늘 새롭고 재밌습니다... 아 던파 말고 사이퍼즈 하실래요...? 이것도 10년이 넘었나..? 암튼 롤같은 AOS거든요 이것도 늘 새롭습니다...
패배와 승리를 반복하고 집에 터덜터덜 걸어간다니 그건 충분히 알찬 하루가 아닙니까... 정신건강은 안 하면 오히려 더 나빠지는 거 아닌가요? 17년 동안 게임을 하며 알차지 않았던 적은 하루도 없었습니다 게임이 곧 나이고 내가 곧 게임이라고 생각하십쇼
근데 왜 제 꾸준글을 보고 고민을 생성하시죠 이런 고민하는 그 귀한 시간에 남가브릴 한 번 그려 보시지 않을래요? 아니면...저랑 같이 제 배우님 사진 보면서 지낼래요 하루에 몇 번씩 클라우드에서 사진과 움짤, 동영상을 보면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습니다 시발 왜 저렇게 생기고 저런 교태를 부리는지 화가 납니다 볼 때마다 정말... 나이가 먹을수록 농염해지는데 시시시싯발 메인 바꿔야겠다...

2022-02-07 19:5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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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노게

@애기떡꼬치

던파가 안 돌아가는데 사ㅣ퍼즈가 잘도 돌아가겠군요... 판타지나 무협소설 같은 거 보면 정점에 오르면 흥미가 떨어진다고 하던가요? 저는 게임에 있어 그런 경지에 도달해버린 것입니다. 당연히 게임이 곧 나이고 내가 곧 게임이던 시절이 저에게도 있었지요..... 당신을 보면 젊디젊은 애송이 시절이 떠오르는군요. 고민을 생성한 이유는 이 꾸준글을 보며 동질감과 동시에 안타까움이 몰려왔기 때문입니다. 저도 당신을 따라 꾸준글도 써보고 따로 매일같이 그림을 그리는 입장으로써 이 숫자의 무게를 이해하고 있으며 보다보면 그저 숨이 막힙니다. 남가브릴은 나중에 삘 오면 그릴 예정이기는 합니다만 분명 두 달 전쯤 같은 소리를 했던 것 같네요. 생각났으니 조만간 그리지 않을까... 싶으면서도 막상 그릴 것을 상상하니 내장이 뒤틀립니다. 그래도 노력해서 가까운 시일내로 한번 그려보겠습니다. 그 배우란 분은 안타깝지만 같이 파드리고 싶어도 제가 태생이 순혈 오타쿠이기 때문에 현실세계의 인간에게 성적인 이끌림을 느끼지 못합니다. 이는 저의 인생을 대변하고 있기에 억지로 바꿀 수 있는 개념이 아닙니다. 한술 더 떠서 라이토, 백련교주, 아카이누, 무토우 유우기... 이와 같이 꼿꼿이 선 음란한 정의관이 심장을 자극해야만 합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굽히지 않는 신념과 정의로움만이 저를 흥분시킵니다... 아무도 모르는 제 은밀한 취향입니다... 님만 알고 계세요...

2022-02-07 22:3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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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떡꼬치

@후노게

선생님께서는 17년과 10년을 함께 한 게임에서 제가 랭킹 1위를 찍어보지 못했다 생각하십니까..? 애송이, 난 17년이 넘는 기간 동안 하루도 게임을 빼먹지 않으며 초심을 유지하고 있다... 님에게도 그런 멋진 게임이 나타나길 간절히 빌겠습니다.. 하 님씨발 쇼트트랙 괜히 봤다가 지금 무척 좆같은데 당장 제 배우님이나 보러 가야겠어요... 그 현실인간에게 성욕이 느껴지지 않는 태생 오타쿠력..저도 그런 줄 알았습니다만 이 여우는 제 성적 취향까지 바꿔 버렸어요 아주 그냥 여우 그 자체입니다 정말로 ㄹㅇ루다가 쉽...
꼿꼿이 선 음란한 정의관이라... 타카스기 지크하트 무쿠로 히로토 까미유 팬텀 카카시... 저도 음산한 과거로 이 여유로운 척 하는 개새끼들을 괴롭히는 게 취향이긴 한데 저 목록을 아시면 기억하시겠지만 무척 좆같은 오타쿠 생활이었습니다... 저는 늘 인기가 있는 캐릭터들도 네임드들의 좆같은 해석으로 늘 빗나간 캐해에 정신을 차릴 수 없는 나날들이었죠 시발 설정이 있으면 제대로 좀 읽으면 안 되는 겁니까? 아니 님한테가 아니라 대체 씹 뭘 읽으면 그런 반대되는 해석이 나오는 걸까요? 제 오타쿠 생활은 정말이지 왜 이런 이야기를 하냐면요..오타쿠 얘기도 나오고..기분도 짱-때문에 좀 그지같고.. 떠올리면 짜증나는 기억이고... 그체나 켜야지...

2022-02-07 23: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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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노게

@애기떡꼬치

1위어캐했는데 제가 번데기앞에서 주름을 잡았군요 대단하십니다. 그치만 제 취향은 변할 일이 없을 것 같군요 이 정의로움이 저를 퇴마시켰다고 할까 사악한 마음이 씻겨져 나갔다고나 할까 무튼 저의 심금을 울렸습니다 저까지 정의로워지는 이 기분 아십니까? 여러 의미로 피가 뜨거워집니다 충성을 다 바치고 싶네요 좆같은 오타쿠생활이라....저는 아예 좆같을 건덕지가 없ㅅ습니다 좆같은 해석이 대부분 사실이기 때문이에요 좆같은 해석이라도 있다는것에 감사할 수준으로 멸망했습니다 실제로 감사하진 않구요 근데 그체 어캐하나요 그체 저도 하고싶은데 하는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2022-02-08 00: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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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떡꼬치

@후노게

1위 그거..하다 보면..됩니다...사퍼는 한참 액토 할 때 정말 열심히 했는데 요즘은 늙어서 그런지 조오커랑 에이스 사이에서 신선놀음 하는 게 재밌네요... 좆같은 해석이라... 이게 참 신기합니다 그런 좆같은 해석 차라리 없는 게 나을 때도 있지만 정말 극마이너로 가면 뭐든 언급이 있었으면은 좋겠다 생각한 적 있으니까 이해합니다...근데ㅅ1발 아카이누가 사실은 해적을 흠모하여 츤데레짓을 했다... 에이스를 좋아하는 변태라 일부러 어그로 끌고 내장을 사랑으로 승화시킨 것이다...라는 게 농담이 아니라 정설로 퍼지면 좀 좆같지 않을까요...? 십 정화해야지 오늘의 추천드라마 - 내 연애의 모든 것... 내용은 모르겠고 이 드라마에 나오는 모든 그 배우의 순간순간이 전설이다 아직도 짤을 보면 인생을 살 맛이 난다 행복하다
그체는..전 지금 모바일을 하는데 스팀에 pc버전도 재출시를 했답니다 근데 할거면 모바일 추천합니다 피씨는...하는 게 아닙니다 저도 지크하트 만렙찍고 바로 삭제 갈겼습니다.

2022-02-08 04:2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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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노게

@애기떡꼬치

아카이누X에이스 에이스X아카가 메이저로 떠오르겠군요... 주워먹을게 생기다니 놀라운 일입니다... 저는...저는 굶주렸습니다. 배가 너무나 고픕니다... 그것보단 유우기가 아템한테 대리 받아서 티어 올렸다는 유알못 병신들 생각하면 빡치긴 하겠네요. 이 예시가 공감이 갑니다 모르는 새끼들이 많아서 자주 보이거든요 알 사람은 알지만 무패 듀얼킹한테 비빌걸 비벼야지 유우기가 아템 카이바 둘 다 명계로 보내버린걸 보고도 못 믿나 봅니다. 계정공유는 맞긴 한데 이게 대리를 받는 사람이랑 하는 사람이랑 티어가 바뀌었다고나 할까... 그걸 잘 모르더라구요 배우 분은 맛있게 드세요.

2022-02-08 11:2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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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떡꼬치

@후노게

와 예시 바로 그겁니다 근데 그 오해는 정말 슬프내요 아마 저희 동년배 대부분이 버스 탔다고 기억하지 않을까요 제가 말하는 오해가 바로 그겁니다 아무리 오해는 오예가 된다지만 이건 좆해고... 진ㅁ자 정도라든 게 있는데 이딴 해석이 주류가 되면 전...참을 수 없습니다 설정딸 때문에 그 캐릭에 빠졌는데 설정이 빠지면 와타시와...근데 아카×에이나 에이×아카가 없나요 그 동네는 엮는 거 보면 메이저일 줄ㅋㅋ!

2022-02-08 14:3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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