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티아 군단 대단하다
단행본에 야크샤족 전체 라크샤사 숫자가 14~15만이라는데..
이게 대변동 + 타라카족 공격 이전, D500년 자료인걸 감안하면
현재 라크샤사는 저 숫자에서 꽤 크게 줄었을 가능성이 큼.
당장 아카샤의 자식만해도 수천단위가 분명한데 대변동 이후엔 극소수만 남았다가
결국 삼파티 빼고 거의 몰살당한 분위기잖슴.
그런데 비슷한 일을 겪었을거면서 대조적으로 수백단위의 생존자가 있다는건..
원래 모집단의 규모가 더 컸거나 실력이 월등하거나 매우 운이 좋거나 등의 이유가 작용해야함.
가장 그럴듯한 설명은..
타티아 군단은 야크샤족에서 가장 우월한 혈통, 유전궁합을 작정하고
타라카족 결전병기로 10만대군 양성설마냥 찍어냈다는 쪽임.
문제는 이걸 실행하려면..
최대 400년의 임신 리스크를 지속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 최상위 나스티카 어머니
(단행본 내용에따르면 평소 여성형이더라도 번식은 정작 남성형으로 하는게 대부분. 직접 애낳는 나스티카는 극소수란 얘기)
+
기꺼이 아버지가 되어줄만한 최상위 나스티카. 이게 장기프로젝트인걸 감안하면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임.
거기다 동족을 움직여 임신한 아내를 도울 힘을 가진 권력까지 가져야함.
(더 강한 아이를 얻기 위해 서로 반려가 될 마음가짐까지)
+
초장기간 프로젝트에 반발하지 않을만한 동족내 공감대 형성
+
외부로부터 방해받지 않을 외교력
+
프로젝트를 통해 얻을 이익이 많아 돕지 않을 이유가 없는 뒷배
확실한건 타티아 군단은 가루다족의 아루나 양성만큼이나 종족의 사활을 건 장기계획이었다는 것임.
어쩌면 두 계획은 직접 혹은 비슈누를 통해 간접적으로 맞닿아 있었을지 모를 일임.
본질이 반쯤 고정된 나스티카와 달리 라크샤사는 그렇지 않아서 한계를 극복해 더 나은 존재가 될 수 있다는걸 중요시 보는듯함.
'해탈'에 비교적 더 가까운 존재랄까?
이런 관점에서보면 나스티카 자체가 사실은 그저 라크샤사 생산을 위한 도구 혹은
시련 혹은 도움을 주는 무대 정도 였을지도 모른다 생각함.
전투력은 5티아는 확실히 상위권 나스티카 이상에 준할거라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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