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에피소드 끝나도 루피가 사황을 뛰어넘었다고 생각하긴 힘듬
여느 전투와 달리 이번 전투에 한해서 만큼은 보스인 카이도가 루피 이외의 캐릭터들 상대로 너무 많이 싸웠음.
그간 루피는 크로커다일, 루치, 카타쿠리 같은 애들 상대로 몇 번씩 패하긴 해도 기어이 '1대 1'로 싸워서 이겼고, 예외를 좀 쳐봐야 도플라밍고나 크래커 정도가 있긴 하지만 결정적인 대결에서는 1대 1 싸움으로 이겨냈음.
근데 카이도 만큼은 명백히 상황이 다른게 사황 vs 초신성 = 2vs5 구도는 뺀다고 치더라도, 카이도는 루피 이외에도 아카자야 9남자랑 야마토랑 쉬지 않고 연달아 맞다이를 깠음.
심지어 지금도 완전한 1대 1이라기 보다는 카이도 vs 루피, 야마토, 모모노스케임. 아직 그 둘이 전선에서 이탈하지 않은 상태이니까.
여태껏 다른 보스 캐릭 중에 카이도 만큼 루피랑 싸우기 전에 다른 캐릭터들이 힘을 빼둔 캐릭터가 없다고 봐도 무방함. 그나마 있다면 도플라밍고 정도?
헌데, 심지어 루피는 도플라밍고 전과 비교해도 카이도 전에서 명백히 체력을 온존해둔 상태임.
vs 베라미랑 vs 아푸 살짝 지나가는 컷 봐도 전자가 더 체력 소모가 큰 모습임.
여기서 루피가 카이도우를 이긴다고 해도 냉정하게 말해서 이미 카이도우가 루피를 2번 꺾은걸 생각하면 루피가 한 번 이긴다고 쳐도 잘쳐서 동급으로 쳐줘야함.
둘 다 서로 만전 상태에서 루피가 카이도를 꺾으면 루피>사황이 성립되지만, 카이도에게 온갖 너프를 때려 맞춘 이후에 별 너프 없는 루피가 카이도를 이기면 잘쳐줘서 루피=사황임. 루피>사황이 아님.
이번 에피 끝나면 루피의 전투력 = 사황 또는 >=대장 정도로 봐야한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