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제 복습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역시
페이트 제로의 진주인공은 라이더네요
완전 남자답고 호탕하고 대인배에 대사들이 주인공틱한 이스칸달
애초에 생전 업적을 보더라도 유럽 변방 섬나라 브리튼에서
답답하다 못 해 짜증까지 나는 기사도만 빨다가 나라 말아먹은 아서왕
그에 비해 그리스 주류로부터 무시 받던 변방국 마케도니아에서 태어나
그리스 통일하고 원정 나서서 이집트에서는 파라오처럼 신격화되고
페르시아 정복하며 인도에 이르기까지 대제국을 건설한 알렉산더 대왕
솔직히 아서왕은 아발론 연대기+신화의 영웅으로서 인기 많을 뿐
업적을 놓고 보면 알렉산더 대왕과는 비교 자체가 불가능;;
페이트 제로 작중에서도 왕으로서의 그릇이나 성격에서부터 차이가;;
어디 사는 호구왕은 맨날 기사도 타령에 너무 찌질해서 짜증날 지경인데
그에 비해 정복왕은 성격도 시원시원하고 주인공에 어울리는 그릇
특히 11화에서 호구왕과 정복왕의 격의 차이를 아예 대놓고 보여주죠
금삐까와의 결전에서도 최후까지 멈추지 않고 돌격하였고
심지어 죽는 순간까지도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떠남
오죽하면 영웅왕마저 'そなた(그대)'라는 나름 경어까지 쓰며 인정함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멋지고 주인공다운 모습만 보여준 이스칸달
특히 왕의 군세는 폭풍 위엄으로 전율을 느낄 정도였죠
진짜 호구왕 따위가 아니라 대인배 라이더가 주인공 했어야 ㄱ-;;
p.s. 애초에 진히로인이 마스터인데 당연히 주인공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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