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예글]칼리=혼돈이 우주의 필수적인 구성요소이자 모든 속성의 시초격이었다면
모든 것의 시작이 혼돈이었고 혼돈을 정립해 만든 것이 이 우주고 혼돈이 바로 모든 개념의 원천이라면
칼리가 우주멸망을 위해 해야할 가장 중요한 일은 모든 개념의 원천이었던 혼돈이란 개념을 지우는 것,즉 자기자신의 완전소멸임
그런데 이미 우주가 만들어 진 뒤에 본인이 시초신으로서 권위를 잃거나 사라지는 건 칼리 입장에선 아무런 의미도 없음
정확히는 우주창조직전 혼돈 상태였던 시간까지 모조리 지워야,없었던 일로해야, 우주의 모든 물리적인 개념이 사라지고 종국엔 추상적인 개념마저 완전히 지워져 우주는 완전히 멸망할 것이라 봄
그래서 모든 걸 소거 시킬 수 있을법한 파멸의 신 시바에게 회귀의 검을 들이대며 본인을 쳐보라 도발했던 것이며
이렇게 되면 신의 시간을 소멸 시키는 능력을 가진 타크사카는 우주를 확실히 멸망시킬 수 있는 피조물이란 평가가 완전히 허황된 평가는 아님
타크사카가 칼리의 유혹에 넘어가 칼리에게 개념파멸빔을 날린다면 우주는 멸망할 것임
물론 알다싶이 타크사카의 취향은 칼리처럼 드센느낌의 핫바디 미인과는 오억광년 떨어져 있었기에 우주는 지켜짐
칼리의 아들인 유타를 포함한 타라카족은 아마 잡아먹는 대상이 지니고 있는 과거,현재,미래의 가치로 포만감을 채우는 존재들이 아닐까함
타라카족에 의한 희생자 중에 유일하게 사후소견이 상세히 묘사된 자타유의 사후소견은 시간마법인 호티 비슈누의 부작용과 매우 유사함
칼리의 원전승에서 모티브를 따와 타라카족은 시간을 먹는 존재들이 아닐까 싶음 그래서 '과거'에 강했던 간다르바나 '미래'에 강해질 리즈에게 식욕을 느낌
아마 유타에게 주워진 메인미션은 어머니인 칼리를 잡아먹어 칼리의 시간을 다 먹어치워 우주를 멸망 시키는 것
'간다르바'란 이름을 가진 나스티카가 어째서 칼리를 막을 수 있는 방패냐 감히 짚어보자면...
앞서 말했듯 시바,타크사카,타라카족에겐 한 존재의 시간과 개념을 완전히 파멸시킬 수 있는 스킬이 있는데
'간다르바'란 나스티카가 해탈에 성공했을시 이미 완전히 소멸되었던 존재의 개념과 시간을 온전히 부할시킬 수 있는 스킬이 개방되는 게 아닐까 함
만약 칼리가 본인의 과거 = 우주 창조 이전의 혼돈기를 멸하는데 성공하여 우주가 뒤집어 진다면
일단 온 우주의 물리적인 개념부터 먼저 사려져 온 우주는 0차원화 되어 추상적인 개념들과 해탈한 영혼들만이 간신히 존재를 부지할 수 있게될텐데
이때가 바로 혼돈의 개념을 도로 부활시켜 우주를 멸망으로부터 건져낼 수 있는 골든타임일 것임
그런데 이때 또 '간다르바'에게 또 다른 조건이 요구되는데 그건 바로 칼리같은 우주최흉의 존재에게도 힐을 걸어 줄 수 있는 자비심과 포옹력
허나 이건 메나카 조차도 못이루어낸 조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