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사실 아이를 어떻게 교육해야하는지 잘 모르겠어
때리면 안된다고 생각해. 무조건..
하지만 때리지 않고 어떻게 바르게 키워야 하냐고 묻는다면... 난 모른다고 답할 수 밖에 없어
실제로 모르니까.
난 맞으면서 예절을 배웠고, 맞으면서 올바른 행동거지를 익혔으니까.
더 이상 체벌과 폭력이 멈춘 후에도 나는 그때의 가르침을 이어나가고 있으니까....
아마 대부분의 부모가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
정말 아이를 때리는게 괴롭지 않을 부모가 얼마나 있을까. 정말 잘못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부모가 얼마나 있겠어..
본인도 그렇게 자라고 배웠으니 그렇게 키운거야
그게 폭력의 대물림이고.
내 엄만 때리지 않고 키울 방법을 어떻게든 찾으려 한 사람이고, 아빠는 그냥 포기하고 때린 사람이었어
그때 난 아빠 말을 더 잘 듣고 엄마랑은 맨날 싸웠지
근데 지금은? 나는 아빠보다 엄마한테 잘해주고, 엄마를 더 사랑해. 물론 때리지 않았다는 이유 뿐만은 아니지만, 그 이유가 가장 큰건 사실이야
결국 아주 많이 돌아갔지만, 성인에 가까워지고서야 결과가 나타났지만 엄마가 옳았다는거지.
때리지 않고 아이를 계도할 수 있는 명료한 방법이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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