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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서전] 자서전 이벤트 참여
류다희 | L:42/A:692
338/910
LV45 | Exp.37%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5 | 조회 325 | 작성일 2024-03-04 21:3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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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서전] 자서전 이벤트 참여

 

안녕하세요, '자'게 자서전 이벤트에 참여한 류다희입니다.

어떻게 보면 제 인생 중에서 가장 부끄러운 몇년이 담긴 이야기입니다..

초반에 좀 읽다 보면 뭐 청춘물 같아 보이는데 전혀 그렇지 않구요. 주의사항 하나 남기고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본 글에는 우울증에 대한 묘사가 일부 포함되어 있으므로 감상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

 

나는 남들에 비해 대학에 늦게 진학했다.

20대 중반의 나이에 나는 신입생이 되었다.

사실, 이게 나의 첫 대학생활은 아니었다.

20살의 나는 1학기라는 짧은 시간을 이미 다른 곳에서 보낸 후에, 몇 년간의 시간을 방황하고서 새로운 학과로 진학을 한 것이니 말이다.

 

그 한 번의 경험은, 아무 것도 모르는 내 동기들에 비하면 꽤나 유용하게 다가왔다.

아니면 그냥 내가 어렸을 적부터 책벌레라는 별명을 가졌던 만큼, 문해력이 그들보다 조금 더 뛰어났던 탓일지도 모르겠다.

모든 학생들이 그러했던 것은 아니지만, 유독 시간표 짜기와 행정실 측의 공지사항을 이해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았다.

내가 나이가 조금이라도 더 많으니까 그들을 이끌어주고자 하는 마음이었을까, 아니면 후회에 가득 찬 내 젊은 청춘을 위로받고자 더 열심히 눈에 띄는 대학 생활을 즐기자는 마음 때문이었을까.

 

지금에 와서야 가장 크게 후회하는 나의 첫 발걸음.

개인 단톡방을 만들어서라도 도움을 요청한 모든 학생들의 시간표를 상담과 동시에 대신 짜주었고, 과 단톡방에서 행정실 선생님이나 선배들보다도 빠르게 질문에 답변을 해주었다.

그 과정에서 어느 정도 내 뇌피셜이 포함되었기에 간혹 잘못된 정보를 전달했던 적도 있었으나, 사소한 편에 속했다.

추후, 학생회 소속 선배들에게 들은 바에 따르면 그런 내 모습을 보고 꼭 학생회에 넣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래서 나는 후회한다. 그냥 누구보다도 조용하고 적당히 학교 생활을 즐겼어야 했는데...

 

그렇게 나는 나의 새로운 학교 생활에 부푼 꿈을 끌어안고 기숙사에 들어갔다.

기숙사에 대한 로망이 있었기에 좋은 친구를 만났으면 좋겠다는 기대 또한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앞서서 경험했던 시간표 상담에서 나는 이미 깨닫고 인지했어야 했다.

생각보다 내 동기들에는 빡대가리들이 더 많았다는 것을 말이다.

 

내 기숙사 룸메이트는 총 2명이었으나, 한 명은 놀러다닌다고 기숙사에 붙어있던 적이 없으며 학교 수업에도 자주 빠졌다. 다른 한 명은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었다.

겉으로 보아선 크게 문제 없으나 대화를 몇 마디만 나누어도 살짝 말투가 어눌한 점부터 생각하는 방향이 다소 뒤틀려있다는 위화감을 느낄 수 있었다.

힘들었다. 내가 내 자리에 앉아 컴퓨터를 하고 있으면 반대편 2층 침대에서 내가 뭐 하는지 쳐다 보았다. 불쾌한 기분이 들었다. 그럴 수록 나는 더 모르는 척을 했지만, 하루 빨리 이번 학기가 끝나고 다른 룸메이트를 배정받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다.

오죽했으면 내가 없는 사이에 내 컴퓨터를 쓰지는 않을까 불안하여 평생 안 걸어놨던 컴퓨터 비밀번호를 그 시기에 걸어놓았다.

 

그 점을 제외하면 내 1학년 1학기는 무난하게 흘러갔다. 수업도 착실히 잘 들었고, 좋은 성적을 받고, 나쁘지 않은 동생들을 만나서 다음 학기에 기숙사 룸메이트를 하기로 했으니까 말이다.

2학기에는 불타오르는 열정을 그대로 가진 내가 학생회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이밀게 되었다. 여러 가지 공모전도 참여하고, 동아리 활동도 여럿 참여했다.

정말 문외한이었던 공모전에 참여하는 것 때문에 같은 팀원들한테 민폐도 많이 끼쳤고, 하루하루 어떻게 살아가는지 정신도 못 차릴 정도로 바쁜 시기를 보냈었다.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으나, 같이 생활하던 룸메이트 동생들이 배려를 많이 해주었고 같이 술도 먹고 밥도 먹으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었다.

다만, 여러가지 외부 활동으로 인해 성적은 떨어지고 말았다. 두 마리 토끼를 전부 잡기에는 나의 능력 부족이 너무나도 컸다고 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같은 학과 내의 여자애와 썸을 타면서 두근두근대는 연애 사업에도 한창이었기 때문에, 친했던 동생들은 나보고 '형은 볼 때마다 인생 2회차 같아요.' 라는 말을 자주 하고는 했다.

 

인생 2회차라, 정말 그랬다면 나는 그런 후회 많은 선택들을 하지 않았을 텐데.

동생들의 눈에는 갓생을 살기위해 몸부림 치는 내 모습을 보고는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나는 내 자신에 대해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다.

나란 존재는 '속 빈 강정'이라는 것을.

열심히는 하는 것 같지만, 늘 결과물은 애매하거나 그 기대 이하를 내놓는 나에게 그 말은 나를 한없이 부끄럽게 만들었다.

멋쩍은 웃음으로 넘어가며 늘 그들을 상대할 때, 나는 가면을 쓰고 있었다

 

-

 

2학년이 되고 내 성적은 더 하향선으로 내려가고 있었다.

작년의 썸은 연애로까지 발전하여 행복한 연애 생활을 했던 탓도 있겠지만, 나 스스로를 극한의 상황까지 몰아붙인 것이 가장 큰 원인이었을 것이다.

나는 늘 그랬다. 초반에는 누구보다도 더 뜨거운 마음을 지녔기에 내가 감당하지 못할 만큼의 일을 벌였다. 추후에 내가 다 감당하지 못할 만큼의 일을 벌려놓고, 제대로 수습도 못하고 겨우 주워담기에 바빴다.

하지만 여전히 나는 가면을 쓰고 학교 생활을 했고, 그런 나의 부족한 모습을 주변인들에게 드러내지 않기 위해 꽁꽁 숨키기 바빴다.

그래서 나는 늘 스스로에게 부끄러운 말 = '형은 인생 2회차가 분명해'라는 말도 꼬릿말처럼 나를 늘 뒤따라오기 바빴다.

 

학생회 임원에, 동아리 회장에, 공모전 준비에, 연애와 학업, 아르바이트까지.

그 때의 나는 하루에 자는 시간도 거의 없는 채로 바쁜 나날을 보냈다.

잠을 자면 깊게 잠들지 못하고 금방 깨는 것은 일상이었고,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 내 몸은 잠꼬대로 욕설을 내뱉고 주먹을 휘두르며 발길질을 해대었다.

그리고 그런 극한의 상황에서도 도파민이라도 챙기고 싶었던 것인지 손에 대서는 안 될 도박에도 빠지고 했다.

따고 잃고 따고 잃고 따고 잃고 따고 잃고.

이런 내 모습을 오죽했으면 당시 일하던 아르바이트 사장님이 나를 걱정하며 괜찮냐는 말을 건넬 정도였다.

그때 당시의 나는 문제가 있어도 너무 컸다.

 

점점 깊은 수렁에 빠져만 가는 나를 구원한 것은 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이었다.

애초에 나를 구원할 수 있는 건, 결국 나 자신밖에 없었다.

주변에는 내 가면 쓴 모습만 아는 사람들 투성이고, 누구에게도 내 힘든 점을 털어놓지 않았기에 도움을 받을 수도 없었다.

스스로에 대한 문제점을 인지하고 하나 둘씩 줄여나간다는 선택지를 고르는 것은 내 결정의 주체가 되는 나밖에 없었던 것이다.

 

무리한 활동을 줄여나갔다. 내가 할 수 있는 것만 하기로 마음 먹었다.

내 주변 사람들에게 내 속마음을 조금 더 털어놓고 다가기로 하였다.

그 과정이 물론 꼭 순탄하지만은 않았지만, 상처가 낫는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생기는 불쾌한 이질감이라고 생각했다.

 

모든 것을 정상으로 되돌릴 수는 없었지만, 분명히 나는 나아지고 있었다.

그렇게 생각했다.

 

-

 

1년하고도 반년 정도 사귀었던 여자친구와 헤어졌다.

더 이상 나에게 이성적인 매력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세 달간, 나는 고통 속에서 살았다.

 

여러 연애를 하면서 이별 후에, 꿈 속에서까지 계속 나타났던 여자는 그녀가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아마 이러한 결과가 나타나고 만 것은, 내가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하던 과정 중에서 생기던 불순물 등이 여자친구였던 그녀를 통해 배출되고 있어서일지도 모르겠다.

결국 인간의 감정이란 것은, 가장 가까운 사람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치고 만다.

나는 내 감정을 앞세워 그녀를 향한 배려를 생각하지 못했기에 이별이라는 결과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더 후회가 남는 나의 연애.

 

한동안 상실감에 빠졌던 나를 위로해준 것은, 복학생 동생들이었다.

같이 술도 마시고, 나를 버리고 떠난 그녀에 대한 욕설도 같이 해주며, 나의 기분을 맞춰주었다.

정말 잘 맞는 사이라고 생각했다. 정말 좋은 동생들이라고 생각했다.

나의 3학년은 이들과 함께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새로운 인연을 맞이했다.

 

그 동생들 중 한 명이 나에게 여자아이를 소개해주었다.

나와는 나이차이가 많이 나던 그녀는, 4차원이지만 귀여운 매력을 가진 친구였다.

그녀와 나의 공통점은, 그때 당시에 한창 사랑을 갈구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그래서 더더욱 더 빠르게 서로에게 빠져들었다.

작은 선물에도 눈물을 보이던 감성적인 그녀와, 이게 이 정도 반응을 보일 정도인가? 하며 이해하지 못하는 이성적인 나의 연애는 생각보다 잘 흘러갔다.

 

학교 생활은 앞서 말했던 동생들과 잘하고, 수업이 끝난 이후에는 여자친구와 시간을 함께 보냈다.

이전 연인을 잊고싶어서였을까, 연애 경험이 내가 처음이었던 그녀에게 더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어서였을까, 아니면 둘 다였을까.

나는 나에게 소개를 해준 동생으로부터 나와 여자친구의 애정 표현이 조금 불편하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과한 애정 표현을 했다.

그래서 나는 그 동생과의 거리를 두었다. 소개를 해준 좋은 친구이지만, 애정표현을 줄일 생각은 별로 안들었기에 같이 다니던 무리에서 벗어나서 나와 여자친구의 시간에 더 중점을 두었다.

그런데 연애가 처음이었던 그녀는, 연애 상담을 그 동생에게 의지했다고 한다. 그것으로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한다.

물론, 이것은 내가 그 동생과 손절하고 여자친구와 헤어지기 한달 전쯤에나 알게 된 내용이었다.

 

뭐든 과한 것은 문제가 되기 마련이다. 그리고 인간은 똑같은 실수를 되풀이하기 마련이다.

여름방학, 우리의 첫 싸움은 크게 번져 서로에게 이별을 고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나이차이가 많이 났던 터라 그녀는 내게 말 못하고 속으로 끙끙 앓던 것들이 많았었던 것이다.

그것이 첫 싸움이 시발점이 되어 터지고 말았으니, 이번 연애 또한 내 배려가 부족했다고 볼 수 있었다.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나도 내 잘못을 알기에, 붙잡을래야 붙잡을 수가 없었다.

 

나는 도망치듯 조기 취업을 선택하여 학교를 벗어났고, 교류하던 몇 안되는 동생들과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고 지냈다.

그 선택을 한 데에 큰 이유는 없었다. 그냥 부끄러웠다. 짧지 않던 그 3년이란 시간동안 나란 놈의 정체가 다 까발려지고 어떤 놈인지 알아차렸을 그들에게 더 이상 가면은 통하지 않았고, 내 맨 얼굴을 들이밀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나는 가면 없이는 아무 것도 아닌 놈이다. 나를 모르는 사람이 나를 처음 본다면, 나는 그들에게 최대한 성실하고 옳바른 청년으로 보이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그 가면은 시간이 지나면 금새 벗겨지고 마는 바람 앞 등불과도 같이 너무나도 미약하다.

그래서 도망쳤다. 나에 대해서 잊기를 간절히 바라며.

 

내가 그들에게 언급되는 일이 없기를, 나를 떠올리는 일이 없기를, 나와 관련된 모든 것을 잊어버리기를.

 

나는 오늘도 현실로부터 도망친다.

거울을 바라보면 스스로를 한심하게 바라보고 있는 내 자신이 보인다.

그런 내 자신이 싫어서 관리하고 스스로를 가꾸어보지만, 결국 그 안에 든 것은 바뀌지 않은 나 자신이 있을 뿐이었다.

 

거울을 바라보며 작게 한 마디를 읊조린다.

 

"제발 빨리 죽어."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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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50/A:711]
오.. 필력귯
2024-03-04 21:39:59
추천0
[L:46/A:951]
히로
그럼 지금 대학교 4학년이라는 건가요?
2024-03-04 21:44:03
추천0
[L:42/A:692]
류다희
졸업한지 좀 됐습니다.
2024-03-04 21:47:35
추천0
좆지털
겉모습만 보면 저와 완전히 다른 껍데기를 가진 사람같고
또 저는 옛날부터 저대로 소위 인싸라든가, 다방면에서 뛰어난 사람들을 매우 부러워 했습니다.

저도 아예 무언가에 재능이나 취미가 없던 건 아니었습니다.
공부는 남들보다 더 뛰어났고, 모바일 게임을 좋아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부러워하던, 마치 님과 같던 사람들은
공부 운동 연애 생활 게임 영화 축구 다 하는 게 신기했습니다.
'시간이 더 느리게 흐르나?' 생각이 들 정도로요.

저보다 공부를 좀 더 못하거나 게임에 좀 더 관심이 없을지언정
모든 걸 조금씩 하고, 모든 관심사를 조금씩 알고, 그렇게 주변인이 '다양하게' 쌓여가는 것이 마냥 부러웠습니다.


그러나 님의 고충을 들어보니 껍데기가 다른 두 부류의 인간도 알맹이는 다를 게 없겠다 생각이 드네요.
각자의 고충이 있기 마련이고, 시간은 모두에게 똑같이 흘러가는 거였습니다.

제 얘기가 길어져서 죄송하지만, 완전히 반대되는 삶의 모습이었습니다.
저는 대학생활 동안 연애는 커녕 술자리도 많이 안나갔고, 학생회는 물론 동아리나 대회같은 것도 소홀히 했습니다.
님이 초반에 언급한 '처음이라 아무것도 모르는 얼라들'이 딱 제 대학생활이었죠.

저 역시 스스로에게 환멸감을 느꼈지만, 각성이 아닌 자폐를 선택했습니다.
사실 adhd 비슷한 것도 앓고 있다고 하고, 천생이 게을러서 노력을 안하는 스타일입니다.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온 당신과
누구보다 게을리 살아온 제가
썩어가는 마음의 공통점을 가진 아이러니가
개인적으로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2024-03-04 22:14:02
추천0
[L:42/A:692]
류다희
코멘트 감사합니다.
좋은 취지의 이벤트 덕분에 어디 가서 털어놓지 못했던 제 가슴 속 한 켠에 있던 응어리를 내뱉을 수 있었습니다.
2024-03-04 22:50:48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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