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태진 동생이 선 넘은건 맞지만 충분히 이해는 됨.
표태진이 집안 박살낸게 자기 고등학교 1학년때임. 그때 동생은 한창 사춘기이자 성장할 시점인 중학생인데
형이란놈이 이끌어주진 못할 망정 집안거덜내서
(참고로 합의금 5천인걸로 아는데 5천에 집안이 휘청거릴 정도면 애초에 그렇게 잘 사는 집안도 아니란 거임)
자기 앞길 다 가로막고, 더군다나 지가 잘못해서 집안 거더럤으면 퇴학 후에 집에서 바짝 엎드려 살아도 모자랄 판에
바로 길거리 강혁 패거리에 합류해서 쌈박질이나 하는 양아치 아니었음? 집안에서 보기에..특히나 동생이 보기에
형이란 새기가 배울거 하나도 없고 정말 인간쓰레기로 느껴지겠지..내가 표태민이라도 형이란 인간이 저러고 다니면 진짜 꼴뵈기 싫을듯.
그리고 집 나가 살다가 정신 차리는가 싶더니, 결국 죽기 바로 전 해에 사고쳐서 또 경찰서 가버리고(물론 강혁 도와주다가 그렇게 된거긴 하지만)
물론 그 합의금은 박한솔이 내준거라고 해도 말이지. 가족 입장에선 속에서 천불이나지 ㅋㅋ
표태민의 "잘죽었다"라고 한건 솔직히 선 넘은건 맞지만, 충분히 자기 형을 혐오하고, 경멸하는건 충분히 이해가 된다 그거임.
근데 그 상황에서 강혁이 저렇게 오지랖 떠는게 오히려 더 선 넘은거라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