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난타는 죽었어야 맞는듯
말그대로 아난타가 죽는게 최상의 미래로 가는 단계 중 하나임. 비록 무능이가 타라카족 끌어들여서 시초신들이 얼타긴 했지만.. 아마 시초신들 표정이 안 좋았던 이유는 아난타를 죽여서가 아니라, 아난타를 죽인 방법 때문에 그런 것.
시초신이 아난타가 죽는 것을 막을려고 한다면 충분히 나서서 막을 수 있었음. 브라흐마는 그냥 가서 신벌 몇번 쏴재끼고 중재하면 되고, 만약 직접개입이 불가능하다면 비슈누가 지 친구인 가루다,슈리,간다르바한테 살짝 말해줘서 신들을 막아주거나.
근데 신들과 아난타족 싸움에서 동맹종족인 아수라족을 막은건? 당시 킨나라족은 이름의 힘 때문에 내분중이었고, 브리트라족은 철저히 개인주의에다가 타크사카는 구경중이었고. 아수라족을 막은건 가루다족과 야크샤족. 그냥 가루다족-아수라족은 천적관계고 야크샤족-아수라족은 원수관계라 그럴수도 있지만, 아난타가 수라도 자체나 마찬가지일 정도로 최강인 놈인데 그걸 죽게 내버려 둔다? 아예 지원군까지 막아버릴 정도로?
지원군이 그저그런 놈들은 아닐거고, 당연히 아수라 왕이나 라바나같은 네임드들이 갔을텐데 마나스빈을 지원 못해줄 정도로 가루다족과 아크샤족에게 막힌다? 이건 슈리랑 가루다가 직접 막은 거지.
이건 시초신쯤 되는 인물이 읊어주지 않는 이상은 불가능한 일임. 마침 킨나라족은 내분 중에, 브리트라족은 말할 필요도 없고 비슈누가 최상의 미래로 가기위해 슈리랑 가루다에게 살짝 말해둠. 직접 싸움에 개입하지는 말고 지원군만 대충 막고 있으라고.
거기에 간다르바족에서는 지원군이 갈려다가 메나카한테 막혔고. 누가봐도 시초신 중 하나가 의도한 상황이지. 내가 볼땐 비슈누가 의도한 상황인데, 거기서 무능이가 타라카족을 끌어들일 줄은 몰랐던 거고.
셰스가 간다르바한테 말한 바로는 아난타가 생존한 미래가 최상의 미래일거라 말했지만 그건 셰스 뇌피셜일뿐. 아난타는 죽든 살든 우주수명에 악영향끼치는 놈인데, 차라리 아난타가 죽는게 최상의 미래일거라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