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피셜) "전 세계가 바다로 가라 앉는다"의 의미
레벨 딸려서 연구 게시판 못쓰고 여따가 씀.
루루시아 왕국이 지도에서 사라진 후, 전 세계의 해면이 1m 상승했다고 나옴
한편 베가펑크는 "전 세계가 바다로 가라 앉는다"라고 말하며 이를 루루시아 소멸 사건과 연관지음
그런데 말이 좀 이상함.
해면이 "상승" 한다는 말은 바닷물이 불어났다는 뉘앙스로 들리지만
"가라 앉는다"는 땅이 내려앉는다는 뉘앙스.
베가펑크가 직접 말한 "가라 앉는다"가 사실이라면
바닷물의 총량은 그대로고 땅이 가라앉은 셈.
--여기서부터 뇌피셜--
루루시아를 소멸시킨 물체는 단순히 섬을 없앤게 아니라 "흙"을 채취하는 도구가 아닐까?
실제로 이 물체를 묘사한 장면을 보면 단순히 섬이 사라지는게 아니라 건물들이 위로 떠오르는 듯한 느낌.
(우라노스 라는 썰이 유력하지만) 그 물체가 뭔진 아직 모르니, 사보가 말한대로 "새까만 무언가"라고 하겠음
오다식 물리학을 대입해보면, 대략 이런 식의 과정이 있었던건 아닐까?
원래 지구가 있는데
"새까만 무언가"로 지구의 "흙"을 채취, "흙"이 소실되어 지구 내부에 빈 공간이 생김.
한편 전 세계를 강타한 지진 및 해면 상승은 루루시아 왕국이 소멸한 직후가 아닌 "6일 뒤"에 발생함
이 빈 자리를 메우기 위해 지구 지반이 무너지고, 이 과정이 6일 뒤에 발생한 것.
바닷물의 총량은 변하지 않았으나 지구의 크기가 줄어들었고, 이는 해면 상승으로 이어짐
그렇다면 이 때 생긴 구멍은 왜 완전히 메워지지 않을까?
무너진 지반 틈으로 바닷물이 계속 새어들고 있다고 가정하면
이 틈을 타고 바닷물이 도달하는 곳은 해저 깊숙한 동굴
이로 인해 녹업 스트림 발생
그럼 이무는 왜 지구의 "흙"을 가져가려 하는가?
--여기서부터 개 뇌피셜--
왜냐면 이무가 살던 우주의 어떤 행성의 자원이 고갈된 것.
더 이상 생명을 낳지 못하는 죽은 땅 이었던 것
900년 전, 달 혹은 어느 죽은 행성에 살던 이무는
자기만의 유토피아 행성을 새로 만들기 위해 청정한 지구의 "흙"을 가져가려 했음.
애초에 "흙"이 목적이었기에 오로성도 "새까만 무언가"를 시험할 장소로 바다 보다는 "숲"을 추천함.
--여기서부터 개 십 십 뇌피셜--
900년 전, 지구를 비롯한 우주의 여러 행성들은 있을 수 없는 고도의 문명을 이루며 서로 교류하고 있었음
한편 이무의 행성은 자원이 바닥나서 죽기 직전.
(오다는 에그헤드 에피소드에서 "자원"의 중요성을 강조함.)
이무는 자원이 풍부한 지구를 침공하기로 함.
이무는 지구를 침공하면서 지구 인간들 중 자신에게 협력하면 지구를 버리고 유토피아 행성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제안함.
이 지구인 협력자들은 행성 이주에 대비하기 위해 "우주복"을 입고 생활함.
(900년이 지난 시점에 이르러서도 협력자들은 여전히 "풍부한 자원"에 관심이 많음)
"조이보이", "코즈기 일가", "버커니어 족", "루나리아 족" 등은 지구를 지키기 위해 싸웠으나 패배.
하지만 "새까만 물체"의 동력을 없애는 것에 성공함.
지반이 가라앉아 섬이 바닷물에 잠기는 것에 대비하여 와노쿠니의 코즈키 일가는 섬 주변에 벽을 건설
바닷물은 막았지만 하늘에서 내리는 빗물은 막지 못하여 구 와노쿠니는 물에 잠김.
한편 후일을 도모하기 위해 이무와 그의 협력자들은 지구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살기 시작.
지구인들이 다른 행성 문명들과 교류하지 못하도록 고도 문명의 기술과 역사를 완전히 지워버림.
900년 후, "새까만 무언가"의 새로운 동력원인 "마더플레임"을 베가펑크가 발명함.
새로운 행성을 만들 수 있을 만큼 지구의 "흙"을 채취한다면, 결국 이무의 승리.
원피스 최종장의 공백의 100년 회상씬
혹은 결말 이후의 이야기는
우주 전쟁..?
반박시 당신이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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