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펀맨 스포 알려준다. (알아도 무방) >>

원펀맨의 설정 자체가 모든 세상의 악의 근원과 인류의 대위기를

아무렇지도 않게 한방에 날려버린다는 설정이다.

결국 저 머나먼 우주에서 날아왔건, 100만년동안 수련을 한다고 해도

사이타마에게는 안 된다. 누구나 알고 있듯이 히어로 랭킹의 1위는 사이타마가 맞다.

그렇다고 사이타마처럼 하루에 팔굽혀펴기 200회, 윗몸일으키기 200회, 20km의 러닝을 해도 결국 이길 수가 없는 설정이다.

그렇다면 악당의 ‘신’등급의 괴물이 누구인지 아냐?

신 급이면 사이타마를 이길 것 같지? ㄴㄴ 설정 상 사이타마한테는 신급 10명이 덤벼도 10방이면 끝난다. 하지만 신 등급의 괴물은 사실상 없다. 왜냐면 사이타마가 괴인이 되었을 때의 유일한 등급이기 때문이다.

고로 사이타마는 히어로 랭킹의 1위임과 동시에 괴인의 재해레벨 ‘신’ 급의 괴인이다.

어떠한 이유 때문인지 까지는 내가 작가 원이 아니라서 구체적으로 알려줄 수는 없겠지만 사이타마는 운석을 한방에 날려버릴 만한 괴력을 갖고 있다. 마음만 먹으면 지구도 한방에 폭발시킬 수 있다는 뜻이다.

가로우는 괴인과 히어로로써의 경계에 아슬아슬하게 위치했다가 괴인의 입장에 선 대표적인 작품의 스포라고 보면 된다. 결국 마지막에는 사이타마가 어떠한 이유로 괴인으로 돌아서게 되며 그 순간 재해레벨 ‘신’급의 등급이 매겨진다. 뭐 타츠마키나 실버팽, 가로우 등등도 모두 합세해서 사이타마를 막으려고 하겠지만 무리-데스겠지.

사이타마를 막을 수 있는 전개의 설정상 제노스가 될 가능성이 가장 크다. 뭐 사이타마가 일부러 봐줄 수도 혹은 진짜로 원펀맨으로써의 개념을 깨닫게 되었을 수도 있겠지만 그것 또한 역시 나는 알 수 없다. 단지 엔딩은 이것만은 분명하다. 사이타마는 마지막의 격렬한 엔딩 이후에 모든 힘을 잃어버리고 다시 히어로도 괴인도 아닌 인간으로 돌아오게 된다.

그리고 잃어버렸던 머리 또한 다시 생기게 되겠지... 이러나저러나 작가의 멋이 담긴 엔딩으로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