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브릴 아그니 관계는 태초부터 쌓인 오해를 너무 안풀고 넘어간것 같음
태초에 아그니가 청색 폭주하면서 태브릴 + 자식 사망한 이후로
매번 환생하고 태브릴 깨어났을 때 제대로 못풀고 넘어감.
당장 눈앞에 쌓인게 많거나, 혹은 아그니에게 너무 화가 나서 진실된 대화를 못했거나 그런거지
그렇다고 뼛속까지 미워하는게 아니라 애증에 가까워서 완전 멀리할수도 없는거고
그런 삶이 수억년 반복되면서 태브릴도 아그니의 스토커?짓에 학을 떼고
아그니는 그런 태브릴에 멍멍 순종하고
다시 태브릴은 아그니를 미워하면서도 내치지도 못함.
이렇게 얽매이는 데에는 죽은 자식(아마 추샤)이 가장 큰 지분을 차지할거 같음. 태브릴은 잘 알지만 아그니는 모르고 있는 부분임. 아그니는 태브릴을 통찰하지 못해서 알수 없고, 태브릴은 아샤 건은 무조건 자기 선에서 처리함으로써 아그니에게 알리지 않고 영원히 덮어두려고 할 것 같음.
아마 이번 브릴의 삶에서 태브릴과 오해를 말끔히 풀어내고, 아샤 건도 처리할 것 같음. 그래야 수십억년 쌓인 오해를 비로소 풀어낼거고.
그럼으로써 태브릴도 낙원에 가는데 성공할거고.
문제는 아그니가 추바놈 때문에 현 우주에서 낙원 출입 불가능하다는거지 ㅅㅂ 이새끼 도움이 되는게 하나도 없어
아마 악니브릴 엔딩은, 낙원에 가서 수십억년동안 못만나다가, 다음 우주 시작할 때 아그니와 비로소 다시 만나는게 아닐까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