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수라가 인간을 멸시하는 근본적 이유
앞서 쓴 걸로 인간과 하급수라가 왜 친하게 못지내는지는 대충 썼는데 상급수라가 인간을 적대할 이유는 딱히 되지 않았음.
그래서 좀 고민해봤는데...
번뜩 생각난 게 인간이 신을 숭배하는 생물이기 때문 아닐까?
단순히 적대관계인 신을 숭배하기 때문이란 게 아니라, 애초에 나스티카는 평균적으로 아스티카보다 강하고 영생하는 존재잖음. 그래서 악신으로 분류되기도 하고.
라크샤사들도 따지고 보면 이런 신적 존재들의 자식이고 ㅇㅇ
즉 나스티카-라크샤사급 상급수라들에게 있어 신은 자신들과 동격의 존재임. 적어도 2~3선급 신보단 상위권 라크샤사가 센 거 같기도 하고...
또한 신적 존재의 특성, 살해당하지 않는 한 영원히 존재할 수 있는 불멸성 역시 수라들만의 특징임.
거기다 D0년 이전에는 인간들이 신성마법뿐만이 아닌 마성마법을 사용하기도 했음. 즉 나스티카들 역시 신앙의 대상이었단 점이 중요하다고 봄.
결론 - 상급수라가 인간을 멸시하는 이유는 그들이 신과 동격이거나 그 이상이기에(적어도 본인들은 그렇게 생각하기에), 신을 숭배하는, 즉 신보다 격이 낮은 생물인 인간은 하등한 존재라고 여기는 것 ㅇㅇ.
간단히 요약하면 '저런 ㅈ밥색기들이나 숭배하는 미천한 종족' 정도?
여기서 '불멸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필멸하는 존재를 멸시해도 괜찮다' 와 '그건 아니다'는 각자가 알아서 생각할 문제겠지...
난 '멸시해도 상관은 없는데 멸시하는 놈은 인간한테 뒈져도 상관없다'는 주의임 ㅇㅇ
나스티카 평균인성치는 거론할 여지가 없을 정도임 ㅋㅋㅋㅋㅋㅋ
그레스반 사태로 봐선 간다르바 이색기도 심심해서 한번쯤 조작해봤을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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