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째 이번 챕터는 추바 메인일거 같다...
기로라는게 결국 선택의 갈림길을 의미한건데, 3부 통틀어서 내내 간다르바만큼 갈팡질팡하던 인물상은 없었었음. 가장 부제에 어울리는 주연이랄까.. 일단 다른 주연들은 저마다 자기 주관이 뚜렷해서 고뇌던 선택이던 칼같이 했었으니까. 물론 그말이 루바 떡상각으로 간다는 의미는 아님. 오히려 이번 챕터로 추바놈은 그나마 남아있던 마루나와의 관계, 아그니의 기대 같은 것들마저 전부 잃어버리게 되지 않을런지. 물론 중의적인 제목을 좋아하는 작가 특성상 다른 캐릭터들도 선택의 갈림길에 놓일거임. 조연이다만 어찌되었건 루바 스토리라인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있는 테오는 호티 비슈누를 무효화시킬지, 아그니는 과연 이 골칫덩이(..)를 죽일지 살릴지, 마루나는 신들과 사가라 사이에서 누굴 선택해야 하는것처럼. 첨부한 짤은 1부 예고편에서 뜯어온 짤방인데 아직까지 유일하게 나오지 않은 장면임. 성인 모습에 단발에 피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메나카가 보았던 자신이 없어도 행복해질 간다르바의 정면샷 아닐런지. 메나카가 통찰을 들은 대상이 비슈누던 칼리던 간에 거짓말은 하지않으니까. 말그대로 모든 기회를 상실하고 고독에 빠져 피눈물을 흘리다 그나마 테오가 주워가는(?) 전개가 나올것이라 예상해봄. 물론 개인 생각이니 다른 의견은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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