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아샤가 나스티카라면
딱 킨나라바타일거임.
타고나길 한 종족에서 엄친아급 우월한 위치.
심지어 빈유인 것도 동일.
또한 철저한 이미지메이킹의 천재라는 것도 동일.
아샤는 연쇄살인마이지만 팬클럽까지 보유했었고 대외적 이미지는 소수를 제외한 이들에게 모두 좋았음.
킨나라바타도 중립정책을 추진해 신과 다른 수라종족과도 괜찮은 관계를 유지했음.
하지만 사실 둘은 더할나위 없이 냉혹한 본성을 갖고 있음.
아샤는 잔혹한 연쇄살인마였고
킨나라바타도 사실 자식들을 도구로보듯 그다지 존중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았음.
즉,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음.
대표적으로..
아샤는 이름의 힘을 얻기위해 발버둥치고 있고
킨나라바타는 이미 이름의 힘을 뺏은 적이 있음.
쉽게 얘기해 둘 모두 이름의 힘과 관련해서 피비린내나는 쟁탈과 연관되어있다는 얘기.
흥미롭게도 이름의 힘을 두고 다투는 경쟁자가 서로 닮았다는 점임.
리즈는 정의롭지만 다정다감하고 잘 웃는 편임. 이례적으로 초월기를 사용하는 인간임과 동시에 기력을 조절하기도 하고.
아이라바타도 나스티카로서는 상당히 이타적이고 정의로우며 잘 웃는 편임. 아그니를 웃도는 화염을 다루기도 하고.
둘 모두 아그니와 사이가 좋다는 사실은 덤.
더 재미있는 점은 성장이전에
리즈는 유타를, 아이라바타는 셰스를 돌봤다는 사실까지 비슷함.
그리고 유타와 셰스가 성장하면서 연적관계나 다름없게됐다는 것.
아샤는 라오와 가까운 사이였다가 그가 죽은 후 리즈를 사랑하는 유타에게 이례적으로 집착했듯이
킨나라바타 역시 브리트라와 헤어진 후 아이라바타를 따랐던 셰스와 (이하생략)
그래서 난 딱 더도말고 킨나라바타는 승리하고 성공한 아샤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