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우주가 망해가는 이유
원래대로라면 메나카가 최강의 방패가 되어 불필요한 항쟁들을 막고 우주의 피조물들이 죄를 덜 짓게되어 점차 해탈에 가까워지는 것이 이상적인 그림이 아니었을까 싶음
근데 아시다시피 첫단추를 잘못 끼웠지
수라도는 패권싸움판이 됐고 신들은 중재랍시고 수라들을 살해하게 됐고 인간들은 초월자들의 싸움에 휘말려 죄를 짓게 됨
이 우주가 죄업에 대한 자정능력을 상실할수록 칼리에게 죄많은 피조물들을 단죄할 명목과 힘이 실리는 게 아닐까 싶다
칼리는 세상 사람들에게 마이너스적인 감정이 많아질수록 강해지는 깔깔마왕이고 유타는 마왕의 자식인 히로인 포지션 리즈는 마왕을 막을 신의 환생인 인간검사... 이렇게 보니 꽤 전형적인 구도네
개인적으로 '세상 사람들아!! 이 우주의 증오의 연쇄를 끊고 칼리를 물리치자!!!' 같은 전개는 안 나왔으면 하지만 쿠베라가 또 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