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파워스케일 싸움만 있는게 아닌건 이미 나오긴 했어

파밸이 저게 뭐냐고 했는데 수라들이 호전적이긴 해도 파밸 하나만 보고 싸움을 거는 거는 아닌 묘사가 나오긴 했어

일단 우트팔라는 이미 찍혀서 죽을법한데도 타크사카라는 뒷배 때문에 윌라르브 이안 살아있을 때까지 살아남았잖아? 파밸을 생각하면 이미 위험했을 거라고 더파나에서 나왔던 거로 기억해

작중에서는 리아가라가 타크사카 아들 직접 공격하는 거를 피하는 묘사도 나왔음. 물론 리아가라 일행만으로는 불리한 상황이기도 했는데 단순히 마루나 불러서 같이 공격하는 방법을 피하고 겉으로는 마루나가 카사크를 공격하는 것처럼 유도했잖아? 이후 코멘트에 카사크 잘못되더라도 타크사카 분노는 가루다'족'을 향할거라고 리아가라가 머리를 썼음. 본인은 바스키라는 뒷배가 있다곤 하지만, 타크사카 보복 범위를 한 종족으로 잡는다는건 타크사카가 직접 관련있는 대상자를 공격하지 않고 보복할 가능성을 고려하는 거겠지.

좀 복잡하긴 한데 보복 범위, 자신과 적의 뒷배 고려가 다 들어간 예시라고 생각함

잘못 싸움이 붙으면 슥삭당하는 수라들이 생긴다는 것과, 싸움을 할 때 단순히 파밸하나만 따지지 않는다는 거를 같이 보여준다고 생각해

기습당하면 슥삭 아니냐 파밸 저게 뭐냐 하면 기습하는 묘사도, 기습 피하는 묘사도 이미 나왔다고 봐

우르바시는 외전에서 동족 나스티카 중에 쓰레기라고 판단한 놈들을 기습해서 죽이는 묘사가 나왔지

본인이 최상위권으로 추정되긴 하지만 작가님 말대로라면 강한 수라라면 그만큼 주의를 기울였다고 했으니 암살/기습한 예시라고 봐도 될듯

기습 피하는건? 마루나도 2단계일 때 초월수치 낮추는 거 스스로 할 수 있으니 유타에게 이 검 가져라 하기도 했고, 삼파티도 유타 공격할 때 초월수치 낮췄던거 생각하면 자기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사냥을 위해서는 초월수치 낮춰서 어느정도는 숨어다닌다는 걸로 보여

삼파티나 마루나는 라크샤사니까 그런거 아니냐고 하면 좀 할말은 없지만, 가루다의 검으로 추정되는 검이 초월수치 낮추는 능력 있는 거 생각하면 기습 피하기 위해서 상위권 수라들도 어느정도는 숨어다닌다고 생각할 만하지 않나 싶고

그렇다고 파밸만 고려해도 되는 싸움에서는 나스티카 순삭되는 상황이 안 나온것도 아님

우트팔라 외전은 이미 말했고 전쟁이라는 명분이 있는 상황에서는 가루다족 나스티카 셋이 아수라 광전사 모드에 한번에 슥삭당하는 것도 나왔잖아?

아그니랑 아이라바타 조합으로 극딜 넣으면 다른 수라들은 진짜 1초컷 나지 않았겠냐 하는데 맞음

그런데 아그니랑 진짜 아이라바타가 성격이 별난 거지, 평소 상황을 생각하면 저 조합이 생기는건 바루나랑 간다르바/가루다족 태초 2인자랑 인드라가 같이 다른 수라들 족치러 다닐 확률 수준으로 낮은 확률 아닐까?

요약하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수는 있다지만 수라들이 아무리 강해도 부활 못하니까 소모전임

그래서 본작이랑 외전 포함해서 나스끼리 싸우는데도 순삭당하는 것, 기습, 기습 피해 초월수치 낮추는 거, 보복 고려해서 머리굴리는 거 나왔음

작중에서 리아가라 머리굴린것부터 이것저것 말이지

그런거 고려 안 하는 놈들도 있지 않았냐, 그런 경우에도 살아남은 경우가 있지 않냐 하면 우트팔라는 뒷배가 있었고 라바나는 뒷배랑 힘 둘다 있었음

그게 아니라면 진즉에 우르바시 손에 죽은 놈들마냥 이승하직했겠지 뭐. 게다가 라바나는 강하긴 했지만 뒷배 그런거 안 고려할 만큼 타크사카가 화났을 때는 죽을 수도 있었잖아?

말투 너무 무거운데 어떻게 고쳐야할지 모르겠다

그러니 1부 프롤로그 마루나 보고 가 진짜 키워드부터 시작해서 성장까지 버릴게 없어지는 갓캐 실화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