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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샤와 비슈누? 만남에서 시간의 목적
광대승천 | L:10/A:456
364/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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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9-0 | 조회 449 | 작성일 2021-02-08 04:5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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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샤와 비슈누? 만남에서 시간의 목적

오늘 tmi 풀린거 보고 그냥 이런저런 글 읽고 다니다가 든 생각이 있어서 씀

 

시작은 첫키스 상대가 루체여서 안심했던 거였음

나는 첫키스가 유타라고 생각했던 이유가 유타가 리즈만 바라봐서 그걸 질투했던 거라고 생각했거든

그런데 다행히도 루체에게 학점을 위한 키스를 한 거였네 휴

그래서 그냥 검색하다가 아샤의 러브라인은 유타라는 링크를 타고 글 읽다가 갑자기 이 생각이 들더라고

 

왜 아샤 앞에 나타난 시간은 아샤가 마지막이라고 했던 걸까? 행성 멸망은 간가놈 및 다른 여러 요인 때문에 흔한 일이었잖아

게다가 상대는 시간을 건너서 개입을 할 수 있는 존재인데 굳이 마지막이라는 말이 붙을수 있는지 의문이 들더라고. 그런데 최근 화들을 보니까 왜 그렇게 표현했는지 알 거 같더라.

 

시간 피셜 아샤 이후에 '행성이 멸망하고 인과를 외우면서 속임수에 넘어갈 절박한 생존자가 남을 수 있는 경우'가 없는거임.

그런데 왜 그런가? 에 대한 해답은 여러가지라고 생각함. 생존자는 행성이 멸망하는 사건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생존자 표현을 쓸 필요가 없지

그러면 유타가 우주를 먹어치워서 행성과 사람 모두 남지 않아도 말이 되고, 앞으로 간다르바가 각성하는 바람에 행성이 멸망하는 일이 없어도 말이 되고, 다음 우주로 건너가는 일이 곧 일어나기 때문에 생존자들이 이 우주에 남지 않아도 말이 됨.

 

 

그러다가 그 시간이 제시한 내기에 응한 인물들의 공통점에 대해서 이상하다는 생각을 했어.

아샤가 살인한 이후에 시간 말로는 일단 '멸망 직전의 위기를 맞이한 행성이라면, 힘을 갈망하는 자들이 많아. 그 중엔 꽤 똑똑한 자들도 있었고...' 라고 말했어. 그 다음에 자기 내기에 응했던 사람들이 아샤한테 죽었다고 말했으니 공통점이라고 할 수 있겠지.

그런데 해당 시간이 누군지는 몰라도 힘에 대한 갈망을 언급하긴 했는데 이게 유난히 이상하더라고. 뭐 아샤한테 마성마법으로는 너 일찍 죽는다고 수명을 알려줘서 절박하게 만든 다음에 내기를 걸었다는 점에서 이미 수상한 거긴 한데, 행성이 망할 즈음 힘을 갈망하는 자들이 많다고? 왜? 그게 자연스러운 일인가? 야망있는 사람들만 막 살아남고 그러나?

 

 

나는 이 시간이 절박해진 사람을 노린 걸, 아샤가 목표밖에 못 바라보게끔 말을 선택해서 착각하게 했다는 생각이 들음.

아샤 (4)를 보면

 

아샤가 딱 묶인 열두명을 죽이고 수명도 얼마 안 남았다는 말을 들은 이후, 그래도 이렇게까지 해야 했나? 하고 의문을 제기했음. 호티 마루트로 머리카락 자르고,  이렇게까지 해야 했나라는 질문을 하는 걸 보면 죄책감이 상당했다고 생각함. 

그런데 시간은 상급수라 복수라면 다른 방법도 있지만 아샤 니가 힘을 원했기 때문에 엄마를 살려달라고 하는 선택을 안 하고 복수하게 해달라고 했고 자기는 그래서 그 방법을 제안했다는 식으로 말해줌. 여기서 자기가 유도한 건 뺀 채 아샤 선택이 잘못되었다고 하니, 자존심도 뭉개면서 죄책감은 늘리고 동시에 자기 목표가 정말 힘 뿐이라고 착각하게 만든 것이라고 생각해.  

 

근데 아샤가 처음부터 자기가 힘만 원하는 싸이코라고 생각한 건 아니야. 바로 그 뒤에 생물이라면 누구나 위에 서고 싶을 거 아니냐고 항의하잖아? 자기 목표는 힘도 있긴 했지만 그건 자연스러운 거라는 말을 왜 할까? 분명 어릴 때는 특별하길 원했으면서. 그랬던 애가 공통점을 강조하는 건 자기가 그렇게까지 비정하지 않다고, 내가 그렇게까지 양심없지는 않다고 항의하는 거 아니겠어?

 

그런데 시간은 여기서 한 번 더 나감. 아샤에게 힘에 대한 욕망이 삶을 지배하는 정도에 대해서는 차이가 있고, 거기에 인과를 외울 수 있는 지능까지 가진 사람은 정말 적다고 한 뒤, 그 사람들 니가 죽였어를 말함. 거기에 너가 마지막이었다고 도장을 찍지.

거짓말은 아닌데, 유도하는 순서를 보면 아샤보고 이런 뜻으로 받아들이라고 말한 게 아닐까?

나는 힘에 대한 욕망이 삶을 들었다놨다 할 만큼 강하고, 인과를 외울 수 있는 정말 극도로 뛰어난 재능이 있으며 욕망 때문에 나와 비슷한 사람들을 죽였다. 나와 비슷한 사람들은 그럼에도 양심적인 선택을 했고, 내가 양심적인 선택을 했더라면 저 사람들은 살았을거고 나도 살아서 복수할 수 있었을 거다...라고 말이야.

 

이러면 어떻게 되냐고?

이제 자기에게 남은 선지는 인과를 외워서 사람을 죽여 힘을 얻는 것 뿐이라고 더 절박해지게 되겠지. 

그리고 그런 더러운 길을 선택할 정도로 자기가 힘에 대한 갈망이 크고 죄책감도 못 느낀다고 자신에 대한 판단이 고정됨. 살인을 했으니까 부정하지도 못함.

그렇게 상대의 제안대로 행동해야 하고, 행동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되면서 상대의 목적을 위해 일하는 수하가 되는거야.

 

 

나는 이렇게 생각하는 걸 시간이 유도했다고 생각함. 아니, 사람이 갑자기 살아가는 기반이 멸망하면 야망없던 사람도 절박해지지 않겠어? 그런데 그 상태서 상대가 살려줄께+더 잘 살 수 있는 기회를 줄께 라고 한다면? 절박한 나머지 달콤한 조건 때문에 이상한 낌새가 대놓고 나와도 충동에 휩쓸려서 손잡기 쉬워질거임. 라오 말마따나 실수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아샤는 야망이 강하지만 억제기가 처음부터 없는 건 아니었음. 특히 이해해주는 사람, 처지가 자기보다 나쁜 사람한테 약한데 자기 엄마의 당부를 지키려고 약속한 시점에서 가까운 친척 그리고 처지가 나쁘면서 자기를 이해해준 친구를 잃음. 그리고 나서 행성이 정말 멸망 직전인 걸 알 시간을 가졌고, 덤으로 '님 수명 짧아요 목표 못이뤄요' 도 비슈누 얼굴을 한 존재로부터 확정받음. 억제기도 없고 욕구만 부채질된 상태에서 욕구를 이룰 수 있는 길을 제안받은거임.

 


그런데 아샤가 살인을 선택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잖아? 그래서 고민하다가 이렇게 정리했음.

 

 

결론)

내기 자체가 하나의 검증이면서 살인자가 나오든 안 나오든 해당 시간에게는 손해될 것이 적었다고 봄.

 

살인유도에 넘어간다? 그러면 그 사람은 지능도 있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만큼 갈망이 크니까, 인과를 보여주는 정도를 조절한다면 똑똑하고 강한 자기 부하로 만들 수 있음

 

그럼 살인유도에 아무도 안 넘어간다면?

일단 야망이 커질 수 있으면서 지능이 높고 내기에 응한 사람이 묶여있던 걸 다르게 생각하면, 이런 후보들은 다른 시간이 나타나서 제안해도 넘어갈 가능성이 있음. 그러면서 지능과 갈망 때문에 시간에 버금가는 능력자 겸 그 시간의 충직한 부하가 될 수 있겠지? 아난타는 몰라도 비슈누와 칼리는 서로 견제하는 상황에서 그런 상황은 이번 시간이 누구든 막고 싶을거임.

 

그런데 절박한 상황에서도 모두가 수단과 방법에 대한 선을 지킨다? 이러면 위기에 처한 시간대 근처로 다른 시간이 와서 유혹해도 안 통하겠지. 거기에다가 사람들이 위기에 처한 시간대에서 다른 시간과 공간으로 빼서 행복하게 살게 해주면, 구조 이후에 다른 시간이 나타나서 제안을 해도 끌리지 않을 거임.

 

애초에 내기에 응하지 않는다면?

그러면 절박한 상황에서도 이상한 내기를 거절할 만큼의 판단력이 있거나, 갈망이 적거나겠지. 

 

 

 

그 때문에 아샤 앞에 나타난 시간의 목적은 다른 시간이 자기 패를 불리는 방법을 봉쇄하면서, 패 후보들을 시험한 것이라고 봄. 정말 어느쪽으로 되든 자기에게 손해없는 내기였다는 거지.

 

 

이미 본 글이라고?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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極意
시간이라 하니 먼가 난타도 포함되는 느낌인대오
우리 애는 바보라서(ㅎ) 그런 생각 못할듯ㅋㅋㅋㅋㅋ
2021-02-08 07:11:05
추천0
[L:10/A:456]
광대승천
난타는 이런짓 안할 거 같아요 ㅋㅋㅋㅋㅋ 그러니까 아난타 이름을 가지고 있지
2021-02-08 11:42:45
추천0
極意
착한 애들은 저런 방법 자체를 생각 안하죠...ㅠ
2021-02-08 13:08:30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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