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궁금해서 찾아본 원전 이야기
다크샤라는 이름은 뭘까 해서 찾아봤음.
다크샤의 탄생에는 브라흐마가 만든 11명의 프라자바티 중 하나라는 이야기도 있고, 그냥 브라흐마의 양아들(마나스푸트라)이라는 이야기도 있음. 아무튼 어느쪽이든 브라흐마와 관계된 신임.
인간들의 신이라고도 하며, 의식의 신이라고 함. 사티라는 딸이 있고 이후에 시바가 사티와 결혼하면서 시바의 장인어른이 됨.
힌두교의 제사 의식인 야즈나를 개최한 다크샤가 여러 신들을 초청했는데, 이때 다크샤는 시바만 초대하지 않음. 극대노한 시바가 찾아와서 행사장을 다 헤집어놓은 뒤에 신들을 찢어죽이고 다크샤를 참수해버림.
(이후 다크샤와 화해한 뒤에 염소머리를 붙여줘서 다크샤의 모습은 염소머리로 그려짐.)
이 중간에도 이야기가 있는데, 다크샤가 시바를 모욕하자 분노한 사티가 불꽃 속으로 스스로 몸을 던져 죽어버렸음. 시바는 더 극대노해서 아예 세상을 멸망 직전까지 몰고갔다가 브라흐마와 비슈누의 만류로 파괴를 멈춘 뒤에 고행에 들어갔다고 함. 사티는 이후 파르바티로 환생해서 또 시바의 아내가 되는데..... 이 파르바티의 잔혹하고 어두운 면이 바로 칼리임;
다른 이야기지만 인도에선 남편이 죽으면 홀로 남은 아내도 자살하는 해괴한 풍습이 있는데 이 풍습의 이름이 사티임. 아마 이 신화에서 이름을 따온듯? 사티에 관한 이야기는 더 길긴 한데 애초에 궁금했던건 다크샤 뿐이라... 일단 사티에 대한 첫 문단부터 이게 뭔 개소리야 싶어서 더 안 봤음.. 궁금하면 한번 찾아보는 것도 추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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