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흐마와 칼리는 서로 상호 교차 자체가 불가능한 목표네
질서와 혼란
화합과 소멸은
사실 질서에도 혼란에도 타협가능한 부분이 있음
누가봐도 살아남을거 같은 애들이 혼란스러운 일로 난장판에 저항하다가 단체로 소멸을 택하거나
혼란스럽고 변칙적이지만 그곳에서도 타협점을 만들고 화합하거나. 좀 더 섞으면
사람들이 예상치 못한 일로 서로 멸망시킬 싸움으로 치닫다가
서로 그 순간에도 화합하고 결국 끝에선 죽음으로써 영원한 안식에 든다 같이.
질서에서는 더 쉬울꺼고
근데 브라흐마는 애초에 위에서부터 아래로.
완벽한 피조물이 정점에 있고 그걸 바탕으로 질서가 구축된 세계를 원하는데.
칼리의 움직임은 이것과 상충될수밖에 없음. 그리고 칼리의 영향력이 조금이라도 닿은 피조물은 질서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더 높아지고.
재밌는건 브라흐마가 만든 세계가 오류가 있더라도
상명하복이라는 구조적 질서는 다 지켜지고 있음.
나스티카 왕부터 말단 - 라크샤사 - 우파니 등등
오선급 - 사선급 자연신 행성신에 인간들까지.
나스티카도 초대왕에 아난타 간다르바 브리트라등 수라형 재생력 0차원등 다양하지만 각 분야별로 질서정연하게 줄서있는 형태고.
태초인류야 원래 나스티카랑 쓰지 않으려했으니 논외
원래는 아스티카로 대다수 환생할거라 생각했다면
선의를 가진 신이 이끄는 질서정연한 사회에
몇몇의 태초인류가 점점 강해지면서도 신에 버금가는 힘을 얻는걸 상상했을 수도 있겠고.
어쩌면 칼리의 큰 목표는 시초신 브라흐마의 격을 떨어트리고
시초신조차 혼돈에 기반한 행동. 의외적인 행동을 하게해 실험을 한층 더 흔들려는거일수도 있을듯?
브라흐마가 태초인류 멸망시킨거부터 칼리입장에선 브라흐마가 스스로 만든 걸작을 박살내는 의외의 행동을 하게된거니까. 시바 비슈누가 말할때까진 본인도 몰랐고.
의외로 시바-비슈누보다 브라흐마가 더 칼리와는 양립 불가능하다고 생각함. 그래서 칼리는 이 우주에서 브라흐마의 격을 떨어트려서 더 쉽게 다음우주의 혼돈을 만드려는 걸수도 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