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과 4.19 혁명 때 중요점
이승만 대통령이 4.19 혁명으로 하야한 것은 유명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 때 이승만은 아예 70대를 넘어서 80대(하야시 85세)에 다달은지 고령이라 정신이 온전치 못한 경우가 많았고, 심지어 육사가 뭔지도 기억을 못하는 상태가 잠깐 되기도 했으며 그냥 멍하니 허공을 바라보기만 하는 경우도 허다해졌다고 합니다.
애초 이기붕과 박마리아의 존재도 이승만이 온전하던 시절이라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이승만은 확고한 2인자를 두지 않고, 각료들이 서로 균형을 유지하는 정치를 했었으니까요.
그리고 4월 12일에도 이승만은 부정선거가 혹시 있지 않았냐며 대통령 하야를 미리 고려하고 있었는데, 문제는 측근들이 죄다 이기붕-박마리아의 편이라 고령이라 정신이 온전치 못한 이승만에게 허위보고들을 죄다 올려댔습니다.
그 탓에 이승만은 하와이 망명 때도 "한답니다" 같은 말들만 믿어서 이렇게 됐다고 했을 정도로 많은 후회를 하게 됐죠.
그리고 4.19 혁명으로 인해 다친 학생들을 위문하면서 "부정을 보고 일어서다니 장하다."라고 칭찬하는데 4월 26일에도 이승만은 시민대표와 면담할 때도 귀가 어두워지고 정신이 온전하지 못한 것 같은 모습입니다.
바로 전날에도 성명서에 하야를 쓰게 했었고, 이미 자신이 하야하는 것을 여러번 언급했는데 4월 27일날 갑자기 사임 못한다고 하면서 하야 성명서까지 준비하게 했으면서 갑자기 말이 바뀌었는데 이것도 고령이라 정신이 온전치 않은 상태의 증상으로 보입니다.
당시 85세면 현재로 치자면 90대 이상, 혹은 100살에 가까운 나이라고 볼 수도 있겠죠.
1950년대 초까지 이승만이 보여줬던 놀라운 총기와 빠른 판단력, 국정 장악력 등을 생각하면 이승만의 최대 적은 결국 나이였습니다.
본인이 하지도 않은 잘못들을 고령인 나이인 탓에 인의 장막에 갇혀버려 이용당한 탓에 하야하게 된 것입니다.
그 책임자로서 하야하게 됐지만, 이기붕-배후의 박마리아 때문에 국민들이 분노하고 이승만은 대통령으로서의 책임으로 하야하게 된 것이었지 당시에도 이승만의 하야를 요구한 국민들도 이승만이 세운 공적에 대해서는 여전히 존경심을 표했습니다.
그저 아무리 대단한 천재라 해도 결국 세월에 의해 몸과 정신이 노쇠로 망가지는 것을 이기지 못한 것이고, 그로인해 정신이 온전치 못한 때가 많다보니 이를 이용하는 자들 때문에 하야라는 비극으로 이어진 것입니다.
학생들을 위문하며 4.19 혁명을 옳고 장한 일이라고 평가한 것이나 스스로 하야하려고 원래 마음 먹던 모습들(마음 바뀐 것은 정신 온전치 못한 탓이고)을 보면 안타까운 비극입니다.
박마리아가 다 한 거죠. 당장 정치깡패 이정재가 토사구팽 당한 것도 박마리아가 했다고 하죠.
이정재는 고향 동생 곽영주 통해서 무소불위 권력이 있었는데도 박마리아에게 찍히니 한 번에 나가리 된 것을 보면 곽영주조차 능가하는 권력자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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