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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슛꼬린 | L:34/A:426
1,266/1,450
LV72 | Exp.87%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0 | 조회 537 | 작성일 2012-11-16 15: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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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눈물이 흐르고 있다.

내 눈에 눈물이 흐르고 있다.

"왜 내 눈에 눈물이 흐르지?"

알 수 없다. 왜 지금 내가 눈물을 흘리는지.

 

울고 있어서일까 생각해봤지만 그럴만한 이유는 잘 모르겠다.

나는 태어나서 울어 본 기억이 거의 없는데.

내가 언제 눈물을 흘려 본 적이 있었나?

 

"아 참. 그런 적이 있긴 했지."

 

뭐 당연한 일이지만 태어날때는 울었다.

그리고,

부모님이 돌아가셨을때.

나의 친한 친구가 죽었을때.

영정 사진 앞에서 딱 한번씩 운 적이 있었던 듯 하다.

 

그런데 지금은 도대체 왜?

화장실에 들어가서 그 이유를 알기 위해 거울의 물기를 닦아낸다.

그리고 거울로부터 반사되어 내 눈으로 들어오는 형상을 본다.

 

"벌써 자글자글하게 됬구먼."

 

환갑이 넘은지도 몇년이 지났다.

순간. 내 앞의 또다른 거울이라는 자신의 눈에서 눈물이 흐르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알게 되었다.

 

내가 왜 눈물을 흘렸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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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2/A:178]
AcceIerator
올?
2012-11-16 15:10:46
추천0
[L:34/A:426]
슛꼬린
ALL
2012-11-16 15:11:10
추천0
[L:2/A:178]
AcceIerator
의미심장해서 좋아yol!!
2012-11-16 15:27:25
추천0
[L:10/A:293]
이그니르
때가 된거군요. 자글자글해지고. 눈물 흘리는 시기. 흠.
2012-11-16 15:48:02
추천0
[L:34/A:426]
슛꼬린
흠..
2012-11-16 16:50:46
추천0
[L:50/A:383]
쌍살벌
헝; 요즘 울적하신가보네영ㅋ 우는 시가 많이 나오넹
2012-11-16 16:28:19
추천0
[L:34/A:426]
슛꼬린
요즘 세상이 ㅁ ㅣ쳣는지 절 자꾸만 울립니다
2012-11-16 16:50:38
추천0
[L:26/A:22]
ZeroKnight
알고보니 손에 양파를 들고있었다는 결말이?
2012-11-16 17:54:56
추천0
[L:34/A:426]
슛꼬린
우적우적
2012-11-16 18:07:24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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