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츄잉 신고센터 | 패치노트 | 다크모드
공지&이벤트 | 건의공간 | 로고신청N | HELIX
로그인유지
회원가입  |  분실찾기  |  회원가입규칙안내
어떤 어둠의 잔재목록 -6-
슛꼬린 | L:34/A:426
318/1,690
LV84 | Exp.18%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0 | 조회 498 | 작성일 2013-02-03 02:21:35
[서브캐릭구경ON] [캐릭컬렉션구경ON] [N작품구경ON]
*서브/컬렉션 공개설정은 서브구매관리[클릭]에서 캐릭공개설정에서 결정할수 있습니다.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어떤 어둠의 잔재목록 -6-

"그래서 토우마."

하얀 수도복을 입은 수녀 인덱스는 젖가락을 식탁 위에 내려놓고

"이번달치 용돈을 모조리 도둑을 맞아서 식량은 오늘 사온게 끝이라는 거야?"

고개를 숙인 카미조는 네 라고 참회를 하듯이 고백한다.

"그럼 토우마는 날 다음주부터 굶기겠다는 거야? 스핑크스 마저?"

"아니 그게 말이죠 인덱스씨. 그건 죄송하게 됐습니다만 그렇게 된다면 저까지 굶어버리는뎁쇼?"

인덱스는 잔뜩 부풀린 뺨의 바람을 빼고

"그럼 난 마이카한테 가서 밥 해달라고 해야지."

"네? 아니 잠시만 인덱스씨 지금 츠치미카도 쪽에 빌붙는다는 말씀이십니까?"

인덱스는 팔짱을 끼며

"어쩔 수 없잖아. 배가 고픈걸."

카미조는 황당함을 감추지 못하고 멍하니 눈앞의 걸신을 바라본다.
그런데 그때

우우웅

하고 휴대폰의 진동 소리가 울렸다. 카미조는 휴대폰을 열어 전화를 받는다.

"어 무슨 일이야 미사카. 또 무슨 사고라도 친거야?"

[멍청아! 내가 그런 얘기나 하려고 전화를 할것같아? 그리고 내가 언제 사고를 쳤다고 그래?]

"아 네네 알겠습니다. 얼굴 없는 용의자씨. 그건 그렇고 무슨 일인데?"

[잠깐 나와봐.]

카미조는 자신을 무시하고 전화를 받고 있다고 화가 나서 머리를 물고 매달린 인덱스를 떼어내려고 했지만 결국 떼어내지 못하고

"뭐? 지금? 안그래도 지금 카미조씨는 식량난에 화가 난 인덱스씨를 다독이는 데에도 바쁜걸."

[어찌 되었든 빨리 나오기나 해.]

===============================

"자아 다됐어 카미양,이걸로 안심하고 반뻗고 잘 수 있어." 

"어, 응 고마워 츠치미카도."

츠치미카도는 웃어보이며

"그나저나 키미양 역시 대단해. 어디서 또 이런 예쁜 여학생을 보쌈해온거야?" 

그말을 들은 카미조는 당황한다.

"그 글쎄 아니라니까! 이 녀석은 단순 소매치기범일 뿐이야."

화장실 바닥에 앉아 있는 약간 화난 듯한 소녀는 츠치미카도에게 차가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

마술사 스파이녀석..."

그녀는 여러가지로 아는 것이 많은 듯 보인다.

"나를 알아? 이것 참 영광이네 이렇게 이쁜 아가씨에게 기억되고 있다니 말야."

그는 그렇게 말한 뒤 살짝 웃어보이며

"스테일에게서 훔쳐온 룬 카드로 만든 단순한 결계야 뭐 물론 초능력 커리큘럼을 받은 '재능이 있는 사람'에게만 효과가 있지만." 

그의 설명에 의하면 화장실 바닥의 룬카드 안에서 카드를 떼어내거나 나가면 강제적으로 그녀는 간단한 불 마술을 사용하게 되   
게끔 된다고 한다. 그리고 능력자가 마술을 사용하게 된 결과는 물보듯 뻔한 것.

"아 그리고 카미양. 그 룬카드는 한 장도 절대로 떼어선 안되는거 알지?"

"알고 있어."

츠치미카도는 말을 끝낸 뒤에 현관 문을 열고 자신의 집으로 간다.

'그나저나 미코토 녀석은 왜 나에게 이런 위험한 녀석을 떠넘긴거야? 뭐 그래도 덕분에 지갑이랑 돈은 되찾을 수 있었지만.'

한 시간전, 카미조는 미사카의 일방적인 명령으로 이전의 철교로갔다. 철교 위에 서있던 것은 왜 이리 늦었냐는 듯이 화가 나 있는 미코토와 낮에 봤던 그 소녀였다.

"이건 대체..."

카미조는 눈 앞의 상황에 대해서 이해가 가지 않는다. 다만 지갑 안의 돈을 되찾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을 뿐.

"보면 몰라? 잡아왔지."

"아니 지금 그걸 묻는게 아니고.."

그는 한 손으로 머리를 긁적이며 말한다.

"아니고?"

"나보고 어떡하라는 거야?"

그의 물음에 미사카는 당연하다는 듯이

"데려가. 이녀석." 

카미조는 얼어 붙은 표정이 된다.

"어. 어째서 내가?"

소녀는 질렸다는 듯이

"우리 기숙사는 외부인을 안에 수용할 만하게 개방적이지 않고 뭐 여러가지로."

어이가 없다. 카미조는 그저 그렇게 생각한다.       

"저어... 미사카씨? 저희 기숙사가 아무리 엄격하게 관리를 하지 않는다고는 하지만 일단 남자 기숙사에 여중생을 감금한다는 것은 이상하지 않나요? 랄까 저녀석은 너와 같은 토키와다이 잖아!"

"너희 집에는 여중생의 나이같아 보이는 수녀가 얹혀 살고 있잖아? 거기에서 한명 쯤 늘어나는 것 뿐이잖아?"

미코토의 옆에서 밧줄에 묶여서 뾰루퉁한 표정이 되어 있는 소녀를 카미조는 힐끗 본다.

"것보다 이런 일이라면 안티스킬(경비원)한테 넘기는 게 기본 상식이 아니냐고 카미조씨는 묻고싶은데요!"

카미조의 말에 미코토는 앞으로 내려온 머릿카락을 귀 뒤로 쓸어넘기며

"이녀석 한테 캐물어야 할 것이 있어서 말이지. 그건 안되. 그렇게 됐으니까 이녀석좀 데려가 주지 않을래?"

미코토는 어울리지 않는 억지 웃음을 지어 보인다.

"불행해!!!!!" 

그렇게 그는 이 위험 천만한 소녀를 맡게 되었던 것이다. 

==============================
     
딸깍! 현관문이 열렸다.

"다녀왔어 하마즈라."

잠시 외출을 하고 집에 돌아온 타키츠보와 무기노 시즈리는 신발을 벗고 거실로 들어온다.
그리고 흐읍! 흐으으읍! 거실에는 입은 학원도시제 본드테이프가 붙어있고 사지가 묶인 하마즈라 시아게가 바닥 위에서 그들을 향해 파닥거리는 것이 보였다.

"하마즈라?"   

개추
|
추천
0
반대 0
신고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L:3/A:533]
라플로
하렘플래그는 이미 일상인가..
2013-02-03 02:42:01
추천0
[L:34/A:426]
슛꼬린
어마금의 시작과 끝은 플래그
2013-02-03 02:58:06
추천0
[L:30/A:262]
역가드킥
ㅋㅋ역삥뜯기 당하고 잡히네ㅎㅎ 이제부터 플래그꼿나?
2013-02-03 04:03:05
추천0
[L:34/A:426]
슛꼬린
과연 어떻게될까요 ㅎㅎ
2013-02-03 18:44:02
추천0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30일 이상 지난 게시물,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즐겨찾기추가   [게시판운영원칙] | [숨덕모드 설정] |   게시판경험치 : 글 15 | 댓글 2
번호| | 제목 |글쓴이 |등록일 |추천 |조회
4394 시 문학  
간격 - 안도현
에리리
2019-11-13 0-0 80
4393 시 문학  
가을에 - 김명인
에리리
2019-11-13 0-0 138
4392 창작  
명경 - 이상
이리이리야
2019-11-13 0-0 125
4391 창작  
최후 - 이상
이리이리야
2019-11-13 0-0 96
4390 창작  
아침 - 이상
이리이리야
2019-11-13 0-0 155
4389 시 문학  
아니요 - 신동엽
크리스
2019-11-13 0-0 81
4388 시 문학  
그리움 - 유치환
크리스
2019-11-13 0-0 315
4387 시 문학  
팔원(八院) - 서행 시초(西行詩抄) 3 - 백 석
크리스
2019-11-13 0-0 89
4386 시 문학  
가을비 - 도종환
에리리
2019-11-12 0-0 105
4385 시 문학  
가난한 사랑 노래 - 신경림
에리리
2019-11-12 0-0 92
4384 시 문학  
가구의 힘 - 박형준
에리리
2019-11-12 0-0 139
4383 창작  
I WED A TOY BRIDE - 이상
이리이리야
2019-11-12 0-0 114
4382 창작  
광녀의 고백 - 이상
이리이리야
2019-11-12 0-0 170
4381 창작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 - 황지우
이리이리야
2019-11-12 0-0 142
4380 시 문학  
뼈아픈 후회 - 황지우
크리스
2019-11-12 0-0 92
4379 시 문학  
풍장(風葬)․1 - 黃東奎
크리스
2019-11-12 0-0 79
4378 시 문학  
조그만 사랑 노래 - 黃東奎
크리스
2019-11-12 0-0 139
4377 시 문학  
산정 묘지 - 조정권
에리리
2019-11-11 0-0 147
4376 시 문학  
저문 강에 삽을 씻고 - 정희성
에리리
2019-11-11 0-0 99
4375 시 문학  
사물의 꿈 - 정현종
에리리
2019-11-11 0-0 107
4374 창작  
BOITEUX BOITEUSE - 이상
이리이리야
2019-11-11 0-0 156
4373 창작  
▽의 유희 - 이상
이리이리야
2019-11-11 0-0 167
4372 창작  
공복 - 이상
이리이리야
2019-11-11 0-0 137
4371 시 문학  
마음의 정거장 - 김명인
크리스
2019-11-11 0-0 111
4370 시 문학  
칼새의 방 - 김명인
크리스
2019-11-11 0-0 140
      
<<
<
231
232
233
234
235
236
237
238
239
240
>
>>
enFree
공지&이벤트 | 접속문제 | 건의사항 | 로고신청 | 이미지신고 | 작품건의 | 캐릭건의 | 기타디비 | 게시판신청 | 클론신고 | 정지/패널티문의 | HELIX
Copyright CHUING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huinghelp@gmail.com | 개인정보취급방침 | 게시물삭제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