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무서운 이야기
이건 제 친구가 실제로 겪은 일인데요
한번 들어보실래요
이건 학교 다닐때 제 친구한테 들은 이야기 인데요
제친구가 9살 정도때쯤 식구들이랑 피서를 갔는데요..
바닷가는 아니고.. 왜 개울이라고 해야하나
암튼...
어른들은 짐챙기느라 밥하느라 바빳어요
그래서
그 친구는 언니랑 같이 물가에 가서 놀고 있었데요
한참을 놀았을까...
갑자기 화장실이 가고싶더래요
그래서 주위를 둘러보니 개울에서 100m정도
떨어진 곳에 화장실이 보이더래요
급한김에 뛰어 들어간 화장실
나무판자 2개를 엉성하게 붙여서 만든
구데기가 기어다니는 냄새가 아주 역한
그런 푸세식 화장실이었는데
80년도에 시골에선 수세식 화장실이 왠만해선 찾아보기 힘들어서
그친구는 찝찝해도 꼭 참고 볼일을 보고 있었데요
꼭 엉덩이로 구데기가 기어올라올것겉은 느낌이 들었지만
그래서
두개의 나무판자 사이의 그 배설물들을 확인하면서 볼일을 보고있었데요
근데
아래를 보는 순간....
친구는 옷을 추킬 생각도 없이
소리를 지르면서 막 뛰어나왓데요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죠
그 소리를 듣고 물놀이 하던 언니, 엄마, 아빠는 물론
주변에서 피서를 즐기던 사람까지 다 몰려들었데요
내친구는 옷을 추켜 올릴 생각도 안하고
계속 얼빠진 표정으로 이런 소리만 하더랍니다
"저기 화장실 아래에..서 누가 날 쳐다봤어...."
"저기 화장실 아래..... 꺄악~~~~~~~~~"
사람들은 그 화장실을 확인해 봤고..
다들 놀랄수 밖에 없었죠
어린아이가 푸세식 화장실이 무서워 헛소리를 한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화장실엔..
눈을 똑바로 뜬채.. 부패해가는 꼬마 아이의 시체가 있었으니까요..
한참후에야..
그아이가 왜 거기있는지.. 그곳 마을 사람들 한테 듣게 되었구요
이렇게 화장실에서 시체로 나올진 아무도 상상도 못했답니다..
결론은 이거였겠지요
그 아이는 물가에서 혼자 놀다가
그화장실에 들려 발을 잘못딛어 화장실에 빠진거고
그 땐 피서철도 아니었기 때문에..
구해달라는 비명조차 들은 사람이 없었던거죠
그렇게 화장실에서 숨을 거둔아이는
거의 5개월동안 화장실안에 시체인체로 가라앉아 있다가..
제친구가 화장실 볼일을 보러갔을때
배설물위로 떠오른거죠
제 친구는 아무생각없이 볼일을 보다가
그 죽은 아이와 눈이 마주쳤으니 얼마나 놀랐겠어요
한번 상상해보세요
당신이 푸세식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다가 무심코 내려봤는데
아래서 무언가와 눈과 마주쳤다면..
이동식 화장실을 이용하실때 절대 아래를 내려다 보지마세요..
아래에서 당신을 쳐다보는 무언가가 존재하고 있을지 모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