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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토끼님의 여섯번째 이야기 2 (사진 주의)
나가토유키 | L:57/A:433
2,505/2,990
LV149 | Exp.83%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0 | 조회 465 | 작성일 2020-05-24 20: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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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토끼님의 여섯번째 이야기 2 (사진 주의)

"똑똑"

 

"누구지"(매우작게)

 

"조용하래이"(매우작게)

 

"똑똑"

 

"똑."

 

노크소리가 멈추어서,

 

"하아"

 

하고 안도의한숨을 내쉬는데. 순간,

 

"끼지지지지직"

 

기숙사문. 즉 '나무로된 문' 을 심하게 긁는소리가 나는겁니다.

 

"끼지지지지직....찌직..지직.."

 

지속해서 긁는소리에 심한 공포를 느끼며, 서로에게 붙던중. 친구놈이

 

"도박하나 하제이"(작게)

 

"도박..?"(작게)

 

제가물었습니다.

 

"그랴. 우리는 이미 B기숙사다 아이가?. 고럼 지박령이 힘이 강할끼다"(작게)

 

"..그래서?"(작게)

 

"내가 문을열끼다. 달려 나가래이"(작게)

 

"너는..?"(작게)

 

"물론 나도 달릴끼다"(작게)

 

"지금 문앞에있는거 같은데.. 죽을꺼같애"

 

"시선을 끌어야제"

 

친구놈이 자기 필통을 들면서 말하더군요.

 

왜, 기숙사에 보시면 '환기용창문' 이있습니다. 작지만요.

 

친구놈말에 의하면, 창문으로 필통을 던져서 잠깐 시선을 끌동안 순식간에 계단으로 뛰어가 탈출

하자.

 

였습니다 (-_-..)

 

반론할틈 없이. 창문을 열더니 창문의 오른쪽 창틀사이로 필통을 툭 던졌습니다.

 

순간적으로, 긁던소리가 멈추더군요.

 

이미, 정신은없었습니다. 문을 열고 냅다 달렸지요.

 

"쿵쿵쿵"

 

던진 반대방향의 왼쪽계단으로 미친듯이 뛰어가면서, 문득 302호 문앞을 보았습니다. (호기심이

문제죠..)

 

'무언가' 가 서있었습니다. 이미 동공이 어둠에 적응했는지, 더군다나 B기숙사 복도창문에

 

가로등 빛이 세어들어와, 그 형체는 확실히 알수있었죠.

 

키가 천장에 닿을만큼 거대하더군요.

 

그 무언가는 필통이 떨어진쪽을 바라보고있었습니다. 이내 친구놈이 방문에서 나왔고, 그 무언가

는 목을 돌리는데.

 

왠지 부자연스러운듯한 동작. 몸은 움직이지않고 목만 돌아가는 움직임.

 

"트드득"

 

무언가 어긋나 꺽이는소리가 복도에 울려퍼졌습니다.

 

그리고는, 목이 대각선방향으로 약간, 내려가더라고요.

 

 

어느새, 저는 멈추어있었습니다. 달려오는 친구놈의 얼굴을 보며.

 

친구놈은 제 팔을 낚아채듯 잡더니 아이들을 따라 계단을 같이 내려가주었습니다.

 

내려가던 도중, 계단과 계단을 잇는 마디 사이로. 그 '무언가' 가 땅에 닿을정도의 팔을 늘어뜨리고

 

저희쪽으로 달려오는모습이 보이더군요.

 

"저..저거 .. 저거 온다"

 

그건 필히, 인간이 달리는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한 동작 동작 팔을 올리고 내리고 발을 움직이고 목을 꺽는 동작이 하나 하나 끊기듯 움직이며

 

.. 그렇지만 빠른속도로 저희뒤를 쫓아오더군요.

 

(B기숙사 복도.. 잘보시면 302호 숙소가 보이실꺼구요. 저기에 귀신이 서있었습죠.)

 

 

 

친구놈이 제 팔을 놓으면서

 

"댓제!? 짜슥아 ! 이제 니 스스로 달리라아이가?!"

 

다리는 본능적으로 움직였습니다. 어느새 정문이 보이더군요.

 

상준이와 준호, 그리고 나머지 2명 친구들은 이미 정문을 나가있었구요.

 

열려있는 유리창정문을 통해 어서 나오라고 손짓을 하던중.

 

아이들이 순간적으로 경직하더군요.

 

그래서.

 

"와이라노!!"

 

하고 친구놈이 소리쳤는데.

 

상준이가

 

"..민상아.."

 

라며 입을 가리더군요.

 

고개를 옆으로 돌렸습니다.

 

 

 

 

 

그 '무엇'이 함께달리며. 바로옆에서 웃고있었습니다. 그 무언가는. 찟겨져 뜨근한액체가 줄줄 흐

르는 목을 달고.

 

계단에는 불빛이 없었습니다. 단지, 정문을 통한 희미한 불빛만이 있었을뿐이죠.

 

그래서, 입꼬리가 올라간것만이 보였던것인지. 아니면 없어서 안보였던것인지.

 


 

"으아아아아악!!!!!!!!"

 

미친듯 소리를 지르며, 나 자신의 눈에 보이는건 오직, 정문.

 

앞으로 손을 휘저으면서까지, 달렸습니다.

 

그리고 정문을 통해 나왔을때. 휘젓던 손을 친구놈이 잡더니 끌어당겨주더군요.

 

이미 얼굴은 눈물 범벅이에.. 심장소리가 귀까지 들릴정도로 미친듯 울리더군요.

 

그리고, 뒤를 돌았을때.

 

정문과 저희가 서있는곳 의 가운데를 경계로. 그것이 서있었습니다.

 

이미. B기숙사 정문에 깔려있는 환한 가로등이 '무언가'를 비쳐주었죠.

 

뻥뚫린 코. 그리고 동공..? 아니.. 눈의 어느 부분이 문제인지. 유리체를 조이는 근육이 풀린듯.

 

쳐져있는 눈. 웃고있는입.

 

 

 


이내, 그것은 다시금 계단을 올라가며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모두 털썩 그자리에 쓰러졌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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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친구놈과 쉬는시간에 이야기를했는데. 친구놈이 말하기를

돌아가는 모습이 안쓰러웠다는겁니다. (-_-)나참..


"그런데, 왜 이어서 나오지않고, 그냥 돌아간거야?"

"지박령이니께, B기숙사라는 지박에서만 움직일수있다아이가."

 

 


이후, 친구들과 다신 B기숙사로 가지 않기로 단단히 약속을했습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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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7/A:303]
쥬프
ㄷㄷ
2020-05-24 20:57:12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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