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저서야 보게된 본 시리즈 3부작 후기
옛날엔 별로 관심 없어서 본 아이덴티티, 본 슈프리머시, 본 얼티메이텀 3부작을 이제서야 보게 됐어요.
요새 유행하는 셰이키캠과 빠르고 짧은 컷의 편집으로 이루어진 현란한 액션의 선구자격인 영화라던데...
그때 당시엔 꽤 혁명적이었던 연출 방식이었겠지만 지금 와서 보면 액션씬 감추려고 존나게 흔들어대는 영화랑 큰 차이는 없어보이더라구용.
특히 슈프리머시에서 마지막 트레드스톤 요원이랑 몸싸움 하는 장면은 카메라도 카메라지만 둘 다 시꺼먼 옷 입고 싸워서 어딜 때리는지 도저히 분간이 안 갔던;;;;
모 유튜버 말에 의하면 프레임 단위로 끊어보면 타격이 들어가는 컷 다음에 리액션이 나오는 컷이 계속 따로 나오는 여타 액션 영화(ex테이큰 2)랑 다르게
타격이랑 리액션이 대부분 다 한 컷에 들어가도록 촬영이랑 편집에 신경 굉장히 많이 써서 타격감이 다른 액션영화들보다 뛰어나고, 액션을 숨기려고 하지 않는다던데 비전문가인 제눈에는 그냥 둘 다 정신 없는 액션으로 보이더라구용
그래도 카체이싱 장면이랑 얼티메이텀에서 보여준 추격씬이랑 맨몸 액션씬은 ㅆㅅㅌㅊ였음
개인적으로 액션도 액션이지만 무엇보다 그전까지의 첩보영화랑 차별화 되는 스토리랑 드라마 파트기 더 인상 깊은 영화였어요
제이슨 본이랑 본 레거시는 평 별로 안 좋길래 걍 스킵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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