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김인범이 숨겨진 강자라는 다양한 증거들

통 비밀과 유아독존에 걸쳐서

김인범이 최소 전국구급의 실력자라는 사실은 꾸준하게, 그리고 또 교묘하게 암시되어 왔다

우선 비밀에서 살펴보자

김인범은 전형수와 함께 인질이 된 기소라를 구출하러 적진에 침투하여 살아돌아온 적이 있다

그런데 그 때 싸운 적들이 머저리들이 아닌 이상 분명히 기소라를 잡고 세계관 특유의 인질극을 벌였을 것이다

즉 김인범은 까딱하면 죽을 수 있는 연약한 인질을 보호하면서도 그 병력을 모두 뚫을 만한 실력을 갖추었다는 결론이 나온다

전형수가 그리 믿음직한 강캐가 아니란 사실은 그의 사망 과정만 봐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그는 어째서 박정태와 함께 30명의 찬이파 병력에 둘러쌓였을 때 쫄았냐고?

통독블 월드에서 입으로 가늠하는 전력 따위 아무런 의미도 없다

즉 직접 붙어보지 않은 이상 모르는 일이며, 오히려 김인범이 박정태와 함께 30명을 다 잡았을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김인범이 실제로 두려워했던 것은 쩌리 30명이 아니라 곧 자신들에게 차례가 돌아올 장동욱과의 승부였을 가능성이 높다

이후 하종화와의 대화

종화가 조금만 더 시간을 끌었다면 이겼을 거라고 평한다

참고로 이정우와 하종화는 세계관 내에서 손꼽히는 스피드의 강자들이다

그런 스피드로 진행되는 싸움을 분석하고 평가했다는 것 자체가 그들과 비슷한 물에서 논다는 것을 암시한다

유아독존에서는 더 많은 증거들이 드러나는데

일월전에서 그의 행적은 이미 지난 글에서 분석했으므로 생략한다

일단 그것만 봐도 김인범이 7등급이라는 것은 확실하고

조폭계에서 수십년 간 생사를 오가며 정점에 오른 이상찬 피셜, '약하게 보이면 잡아먹으려 든다'

이상찬이 직접 지명한 이정우도 실력을 드러내기 전까진 애송이라고 무시당했는데

이정우보다 겨우 2살 많은 김인범이 주먹 세계에서 머리 좀 굴린다고 회장 대우를 받을까?

즉, 만화상으로는 생략되었지만 이후 김인범은

이정우처럼 지역 보스들의 행동 대장들을 상대로 스스로의 기량을 입증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후 이정우와 김민규의 최종 결전

자극받은 김민규가 불타오를 것이라는 박정태와는 달리 오히려 차분해질 것이라며 적중한 장동욱처럼,

김인범은 김민규의 정신 무장과 이후의 체력 소모까지 정확하게 계산해냈다

이건 단순히 머리가 잘 굴러간다고 가능한 게 아니라 최상위급의 싸움에 대한 이해가 어느 정도 있어야 가능한 분석이다

이후 벌어진 이정우와 김민규의 난타전에서도 이정우의 장동욱 스타일 사용을 간파하는 등

다른 건 몰라도 김인범의 싸움을 보는 눈만큼은 8등급 수준이다

그래서 그의 전투력이 얼마냐 묻는다면 맨손 72 ~ 73XX / 칼 75 ~ 79XX일 가능성이 높고

류희수에 따르면 이후 두현파 내에서 끊임없는 대련과 약점 보완, 기량 상승이 이루어졌다고 하므로

블레 시점에선 이보다 각각 2,3레벨 더 높을 가능성이 있다

칼을 들면 8극초일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즉

블2에서 김종일이 깝칠 때 김인범이 안 참았으면 그 자리에서 김종일은 김인범한테 토막났다

결론

김종일은 병1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