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흑수회는 이정우의 존재 자체를 몰라

"4년 전 천용택, 우대만 등과 이상찬을 배신하기로 모의했고 들킬 것 같자 동해 현태철에 붙었습니다."

이게 흑수회가 가진 최윤형에 대한 정보인데

"들킬 것 같자 동해 현태철에 붙었습니다."

"들킬 것 같자"

??

통 비밀을 보면 윤형이는 들킬 것 같아서 동해에 붙은 게 아니라 나대면서 신뢰를 얻으려고 했다

그리고 유아독존에서 끝까지 이상찬 밀고 나서 이정우에 대한 불만이 생기고 현태철이 불러서 그대로 붙은 거

들킬 것 같아서 통수친 게 아니라 이정우가 싫어서 통수친 거다

엄밀히 말하면 자기 몫 분배에 대한 불만도 있지만

+ "천용택, 우대만 등과"

??

당시 반란 때부터도 리더는 이정우로 추대되었는데 이정우에 대한 암시조차 없다

별 거 아닌 지나가는 문장 같은데 이 안에 흑수회는 이정우가 누군지 알기는 커녕 이정우의 존재 자체를 모른다는 게 두 번이나 묘사되고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