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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에 와서 다시 보면 의아한 장면 두컷

헌터잼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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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32 | Exp.30%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 | 조회 591 | 작성일 2017-01-26 08:5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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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천신군 한테 압도적으로 진거 치곤 ( 아직까진 파천신군 뇌피셜 )

당시의 암존은 파천신군의 단 하나뿐인 제자인 강룡에 대해서도 또 파천신군 언급에 있어서도

대사나 행동이나 너무 쿨함

요즘 스포분의 암존 모습과는 전혀 상반된 모습

(지금은 찌질 + 미련 + 약간의 열등?)

이쯤되면 걍 스토리 작가가 맘먹고 낚시 한거 같은데 ㅡㅡ:

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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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엉어어

? 애초에 개방도 안한상태에서 싸웠는데 그럼 뭐라해야함? 말도안되는거가지고 트집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7-01-26 08:5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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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폭픽폭

싸울떄도 뭐가 이리약해? 이런 늬앙스보단
당연한 결과지 크크크 이런 느낌이 강했음
놀랐다는 발언도 있었고

2017-01-26 09: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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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잼잼

@팩폭픽폭

ㅇㅇ 지금 상황만 놓고 보면 저때도 미련 쩔게 보였어야 정상인데 저땐 전혀 안그럼 ㅋㅋ 강룡이 들개무리 할배들 협공에 죽은줄 알고
마치 그 정도에 강룡이 죽은게 별로 이상 하지 않은냥 걍 생사도 제대로 확인안한채 뒤도 안돌아보고 갈려 했음

파천신군에 대해서 언급할때도 그냥 자신의 흥미를 돋군 상대를 언급하는 정도의 늬앙스?

2017-01-26 09: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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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폭픽폭

@헌터잼잼

뒤통수 칠려고 일부러 묘사를 모호하게 한건지
아직도 밑밥 작업을 하는건지
개연성 자체가 삐꾸난건지
암존이란 인물의 완성도 자체가 빡구급인건지ㅋㅋ
이해 안가는 부분이 한 두개가 아님

2017-01-26 09: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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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찡

확실히 옛날에는 파천신군을 하수로 보는 경향이 있었죠. '아 파천신군? 걔가 좀 재밌었지. 넌 얼마나 하나 보자. ... 별로네? 쯧. 가자.' 이런 느낌인 뉘앙스가 강했던거 같아요.

2017-01-26 09:3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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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클루시앙

엄연히 파천신군이 아니라 그 제자를 두고 하는 말이니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파천신군 본인도 아닌 제자인데 파천신군 이름만으로도 큰 기대를 하고 왔다는 부분에서 꽤나 집착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도 있고요. 그리고 당연히 강룡과 싸우면서 점점 옛날 생각도 더 나고 감정이 격해지니까 슬슬 본심이 더 나오죠. 전 적절한 연출이라고 봅니다.

저땐 엄연히 파천신군과 싸우고 시간이 지나도 한참 지난 시점이고 강룡과 싸우면서 파천신군이 자기 존재를 지워버린 줄 알았으니 추가로 더 열받고 거기에 파천신군도 아닌 제자한테 팔 뜯겨서 멘탈 금 좀 갔는데 거기다가 대고 강룡이 사부는 네랑 싸운건 승부도 아니었대...라고 하는데 동일한 태도 유지하는게 더 말이 안되죠.

제자한테 집착하는게 얼마나 말이 안되냐면 구휘가 현재양 제자인 상관책(이래 뵈도 동일 나이의 현재양보다 위)한테 저런 태도 보인다고 생각해 보세요. 암존이 진짜 답도없에 파천신군이라는 이름에 집착하고 있는 겁니다.

2017-01-26 13: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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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잼잼

@이클루시앙

이클루시앙 - 그런 집착이야 확실히 이상하긴 하죠 허나 암존이 파천신군에게 밝혀지지 않은 그 어떤 굴욕이 있었다면 그 굴욕을 되갚을 절호의 찬스인데 저렇게 쉽게 돌아선다고요..? 글쎄요 전 납득이 가지 않음 그리고 구휘를 현재양의 관계를 예를 든건 적당하지 않은게 당시 대결은 추정상 무림인들이 지켜보는 상태에서 비무 (아마 정사파의 화합 이런건 아닐테지만.. 적어도 비무 형식의 틀은 짜여진) 형태 였을거고 구휘는 당시 대결에선 본인 속마음 피셜로나마 확실히 자신의 열세를 인정합니다 (대외적으론 자존심 때문에서라도 먼저 떠벌리고 다니진 않지만요) 그리고 현재양이야 아시다시피 제자가 한둘이 아닌지라.. 한때 무림의 절대자 였으며 그의 단 하나뿐인 파천신군의 제자로 알려진 `강룡`과는 격이란 면에서 차원이 다르죠

2017-01-26 13: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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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잼잼

@이클루시앙

그리고 비단 저때의 암존의 모습을 보면 `강룡` 뿐만 아니라 파천신군 자체에 대해서도 굴욕 - 미련 이런거와는 거리가 멀고 오히려 윗분이 말한것처럼 흥미 - 한때 싸워볼만한 숙적 정도? 이 정도 늬앙스로 밖에 안읽혔음

2017-01-26 13: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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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잼잼

@이클루시앙

파천신군이 암존에게 있어서 그렇게 압도할만큼 거대한 적이였다면 그 유일한 하나뿐인 제자가 저렇게 쉽게 죽었다고 단정하고 저리 쿨하게 돌아선다라..? 있었을지 모를 굴욕을 제 자에게나마 되갚을 기회 였을지도 모르는데? 혹은 그 기회에 부합할 가장 적당한 상대였을지도 모르는데..?

2017-01-26 13: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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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클루시앙

@헌터잼잼

암존도 자기 무공에 자부심이 넘치는 무인입니다. 오히려 저때 암존이 판단한 강룡이면 파천신군이라는 이름에 대한 안좋은 기억을 씻어낼 정도도 될 수 없고 그냥 약한 놈 괴롭히는 정도밖에 안되는데 당연히 쉽게 돌아서죠. 그러면서 제자를 제대로 키우지 못한 파천신군을 비웃는 걸로 묶은 원한을 대충 푸는 겁니다.

저건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전개고 당연히 저런 마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강룡이나 상관책이나 단순 위상이 그리 엄청 차이 나진 않습니다. 상관책은 일개제자중 하나가 아니라 엄연히 현재양의 제자 중 가장 뛰어나다는 타이틀까지 붙었고 그 나이 대 현재양보다 낫다는 평가까지 있었으니 단순 유일제자와 차원이 다르다고 볼 수는 없죠.

구휘-현재양 예를 든 것은 구휘가 현재양에게 조금 밀렸다고 생각한다고 그 제자들한테까지 가서 사부 무공 제대로 이었나 보고 맞다면 분풀이를 대신 할 정도로 쥐어팰 정도로 현재양에게 집착하냐는 겁니다. 저 모습은 확실히 보통 집착은 아닙니다. 거기다가 제대로 무공을 잇지 못했다면 그냥 신경도 안쓴다는 거 보면 단순히 파천신군의 제자라서가 아니고 강룡에게 파천신군을 투영해서 자신의 안좋은 기억을 떨쳐내려는 거죠

2017-01-26 13:2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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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클루시앙

@헌터잼잼

그것도 말했지만 저때는 이미 10년은 훌쩍 더 지난 것으로 보이는 시점입니다. 아무리 마음에 담아두고 있었다고 해도 어느정도 쿨해질 수 있는 시기라 오히려 현실성이 좋은 반응이에요.

보면 강룡이랑 점점 싸우고 이야기를 할 수록 점점 더 격한 본심이 드러라는데 오히려 섬세한 감정묘사입니다.

2017-01-26 13:3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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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클루시앙

@헌터잼잼

하나뿐인 제자라는 말에 너무 말도 안되는 의미부여하는데 그냥 말 그대로 제자가 하나인 겁니다. 파천신군이 어떤 고생을 들여 제자를 키웠는지도 모르고 파천신군이 제자 농사 잘못지었다면 그건 그것대로 암존 입장에서 기분 좋은 일입니다.

ㅉㅉ하면서 돌아서서 제자 농사 실패한 파천신군을 속으로 비웃으며 결국 너도 그 정도였군 클클클 하면서 정신승리 하기도 좋습니다. 제자가 자신의 기대만큼 크지 못한 파천신군이 얼마나 속을 끓였을지 생각해 보면 그것도 기분 좋을 거고요. 자신의 손으로 굴욕을 갚아주는 것도 좋지만 저건 저것대로 나쁘지 않죠

2017-01-26 13:3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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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잼잼

@이클루시앙

지금 고수 세계관에선 말도 안되는 비유라고 하기엔.. 다들 파천신군 제자라고 하면 놀라 자빠지는데.. 그건 아닌듯

2017-01-26 13:3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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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클루시앙

@헌터잼잼

파천신군의 이름값이 그만큼 크다는 겁니다. 강룡은 자기가 파천신군의 유일제자라고 해서 사람들이 놀라 자빠지는게 아니죠. 그냥 파천신군 제자라고만 해도 다 놀라요.

단순 위치만 보면 용비불패 시대쯤으로 치면 마교주의 제자급 위치죠. 절대자의 제자니까요.

2017-01-26 13:4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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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잼잼

@이클루시앙

이름값이 크다는걸 누가 모르나요? 그 제자가 단 한명이면 그만큼 유니크 + 가치가 붙는건 당연한 건데요 실제로도 일부 고수들 에게나마 이긴 하지만 파천신군의 알려진 제자는 강룡이 유일하고 현실도 단 한명임. 너무 자기 주장만 내세우시는거 아님?

2017-01-26 13:4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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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클루시앙

@헌터잼잼

그래서 사람들이 놀랄 때 강룡이 자신을 유일제자라고 설명해서 놀랐냐고요. 강룡은 단 한번도 자신을 파천신군의 유일한 제자라고 밝힌적도 없습니다. 유일제자에 너무 큰 의미 붙이지 말라는 겁니다.

유일제자면 일개제자중 하나보다는 당연히 더 위치가 높겠지만 제자들중 가장 뛰어난 최고 수제자랑 비교하면 뭐가 더 좋은지는 모릅니다.

파천신군이 강룡한테 내공이든 뭐든 다 몰빵해줬으면 모르겠지만 일단 주변 사람은 그걸 알리도 없고 당장 저때 암존도 강룡이 파천신군 유일제자인지 아닌지는 모릅니다. 그냥 유일제자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확실하다고는 생각 안하겠죠. 전지적 시점으로 보는 독자시점에서 모든 작중 인물들을 평가하는 것은 지양해야 합니다.

2017-01-26 13:4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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