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솔직히 최근 신암행어사, 신석기녀 최근 미리보기 보면서...(결말 제외)
어쩌면 의외로 엮일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신석기녀에서 좀 뜬금없게 해명이 태세였다는 식으로 정체를 밝히고, 아지태는 원작과 다르게 악마화되서 살아나는 모습을 보고 말이죠.
왜냐하면 해명이 국다희라는 대성팔족 여성을 죽일 때, 마치 타노스처럼 핑거 스냅으로 죽이는 장면이 나왔기 때문이고... 설정상 신암행어사의 악마들은 인간에게 빙의할 때 비로소 자아가 생긴다고 해서...
저는 어쩌면 태세라는 존재가 영원히 살고 싶다는 인간의 염원을 담아 탄생한 악마가 빙의한 존재거나 혹은 힘을 잃은 아지태가 그러한 인간의 염원에 따라 새로운 육신을 얻고 해명이라는 인물로 새로이 부활했다거나... 아니면 빙의했다거나... 그런 식으로 연계될 수도 있지 않겠나 상상했었습니다.
왜냐하면 알다시피 아지태는 본래 다른 외형을 가지고 있었지만 해모수로 외형을 변경하기도 했었고, 작중 신석기녀의 해명도 태세와 이재신으로 각각 형태를 바꾸어서 숙희의 앞에 나타났었으니까요.
그래서 신암행어사 결말이 나오기 전까지 저는...
아지태가 춘향이랑 루시드랑 싸우다가 엄청난 폭발을 일으켜서 을파소랑 수, 영실까지 다시 죽여버리고 폭주하면서 다른 애들한테 절망을 안겨주지만 문수가 회심의 페이크를 날려 다시금 아지태를 엿먹이고 루시드가 일격을 날린 후에 산도가 최종적으로 아지태를 참해버리는 그런 전개를 생각했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죽지 않은 아지태가 본 세계로 넘어오고 산도가 이를 추격하는...
그것도 아니면 아지태가 그랬듯이 가르말디도 다른 이들 모르게 부활해서 탈출하고 그 가르말디에게 아지태가 다시 빙의한다는 그런 전개가 나온다거나... 혹은 아지태와 가르말디가 각각 본 지구와 신암행 지구에서 부활해서 활개치고 산도는 아지태를, 루시드가 가르말디를 잡기 위해 새로운 시즌이 시작된다는 그런 망상을... 하... 습하...
여튼 지금 신암행어사 결말은... 절레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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