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슈퍼 재미없다고 하는 이유는 이것도 있음.

너무들 설정들을 따져서 좀 적어본다.

아무래도 슈퍼가 태생자체가 신작이 아닌 연작이다 보니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있기에 이 과정에서 행하는 이런 저런 마켓팅들(연령층 하향,신상품화 겨냥 등) 때문에 우리가 알던 퍼버버벅!!하던 그런 드래곤볼과는 거리가 있는건 사실이고..나역시도 좋게보지도 않음... 

근데 이건 이거고,.... 한편으로는 역시나 우리가 커버린것도 슈퍼 노잼화의 또하나의 이유라고봄.

실제로 우리 옛추억을 떠올려보셈. 밖에 눈온다 그러면 애들은 마냥좋아서 "우앙 눈온당!!" 하면서 난리법썩 떨고 그랫지만. 어른들은 아니지 않음?...ㅋ   

어릴땐 보이지 않던 헛점과 단점, 그리고 사회적인 문제같은것들이 이제는 보이니까...사실상 만화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순수성은 없어진 셈이지.

물론 케바케겠다만은 솔직히 대부분의 무의식중에 자리잡고있다고 생각한다. 이중에 대표적인 것이 바로 너님들이 게거품을 물며 덤벼드는 설정. 즉 전투력문제겠지.

서론에서 말했듯. 드래곤볼 슈퍼는 재미에 있어선 20대넘은 우리들에겐 확실히 단호박인 작품인건 맞음..하지만 설정까지 하나하나 따진다면 원작도 그리 썩 좋은 밸런스는 아니었음ㅋㅋㅋ 솔직히 원작도 가볍고 심플하게 보니까 온가족이 보는 국민만화 되고 그런거지, 온가족이 파워밸런스 토의하고, 전투력 순위표 메겨서 설정놀음을 해서 인기만화가 된건 아니자늠??ㅋㅋㅋ

여하튼 슈퍼가 재미없는 근본적이고 단순한 이유는 안찾고. 대중들은 관심 1도 없는 전투력,캐릭터설정이나 따지는거보면 좀 아둔하단 생각이 듬.

차라리 극장판 형식으로나 굵고 짧게 낼것이지, 괜히 급하게 tva화 시켜서 작품 질을 떨어트린 슈퍼가 좀 짜증나지만, 한편으론 불법다운나 쳐하면서

뭐 잘난게있다고 불만만 겁나 씨부려대는 한국인들도 꼴보기 싫은지라 좀 주저리 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