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의 대회랑 자마스편 순서를 바꿨어도 괜찮았을 것 같음
6, 7우주 무도대회 막판에 오공과 전왕이
전 우주가 참가하는 대회를 열자고 하는걸로 마무리 지었으니까
직후에 곧바로 힘의 대회 스토리로 돌입해도 큰 무리는 없을듯
특히 힘의 대회 에피소드를 통해 각 우주의 파괴신들과 계왕신들도 공개되고
신들에 대한 보다 자세한 설정들, 천사들의 기능정지라는게 어떤건지 등등
신들의 세계에 대해서 더 구체적으로 알고 난뒤에
그 신들 중에서 그릇된 정의를 지닌 나머지 악에 빠진 존재가 나와 슈퍼 최종보스로 활약했어도 괜찮았을 것 같음
신들의 스테이지가 주요 활약 영역인 슈퍼에서 신을 최종보스로 삼는것 자체가 나름 의미도 있고 말이지
또 이미 신들에 대한 설정, 천사들에 대한 설정이 나온 상태니까
오공 블랙이 각 우주의 계왕신들을 죽일 때 천사들이나 대신관은 뭘 했는가 이런 의문에 대해서도 해소가 되고
지렌, 톳포같은 파괴신 이상급의 강자들이 있는데 얜 뭘 믿고 나댄걸까 라는 의문에도
수틀리면 합체해서 파괴신에 육박하는 강함+불사의 육체를 지닌 합마스가 되어버리면 그만이라는 답이 나옴
애시당초 최종보스로 한 단계 위치가 상승하면 합마스 자체의 힘도 지렌이나 극의 오공마저 넘어서는 수준이 되어버릴테니...
오공이 위기에 몰려 극의가 발동되서 덤벼도 치트캐릭인 합마스 앞에선 무용지물이 되어버리겠지
또 개인적으로는 블베는 괜히 자마스 편에 나왔다가 손해를 본 케이스라고 생각하는데
(포타라 합체는 양 쪽 전투력 합의 수십배라는데, 블루 오공+블루 베지터 수십배면서 그거밖에 강해지지 못한걸 보면 너프 맞음)
만약 자마스 편이 힘의 대회 이후에 나오게 되고 블베가 여기서 등장한다면
극의 오공보다도 강한 합마스를 웃도는 수준의 강함을 보여줄 수 있을테니
블루 오공+블루 베지터의 수십배라는 포타라 설정을 나름 지킬 수 있을거라고 생각함
(정말로 저 둘 합친거의 수십 배로 증폭하는거라면 천사들보다도 강해야할 것 같고 합마스는 압도하는게 맞을듯)
문제가 되는건 역시 미래 세계의 전왕이 다 지워버리는 엔딩인데...
이것만 어떻게 손보면 자마스 편을 최종 에피소드로 순서 바꿔도 좋을 것 같음
분위기 자체도 올드팬들이 바라던 시리어스한 분위기로 가득차있고 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