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사이어인 블루 진화에 대해
베지터의 블루 진화 말입니다만, 애니 오리지널입니다. 당신의 말씀대로, 오공과는 다른 형태로, 그만의 방식으로 강해지는 걸 추구한 결과가, 저 형태였던 겁니다. 얼마나 강한지는, 오공의 블루 계왕권과 비슷하다고 생각해주세요.
여기서부턴 개인적인 의견뿐입니다만, 베지터는 자신의 강함에 절대 종지부라는 걸 정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자존심 강한 그가, 오공의 무의식의 극의에 뒤쳐진 채로 아무것도 안 하고 가만히 있을 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131화의 지렌은 신념을 잃었고, 분명 처음엔 싸울 의지를 완전히 잃어버린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톳포가 그의 힘을 믿어주는 걸 계기로 다시 일어났던 겁니다. 거기다 오공이 일어난 걸 보고, 지렌의 전의는 완전히 회복되었습니다. 우주 서바이벌 편의 지렌에게 있어서, 자신이 전력으로 싸우는 것이야말로, 상대를 향해서 최대한 경의를 표하는 방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출처: https://twitter.com/ishigyunyu?s=09
정리하자면
1. 베지터의 블루 진화는 애니 오리지널이다.
2. 블루 진화의 힘은 블루 계왕권 정도.
3. 지렌은 결국 전의를 되찾았고, 그 셋을 상대로 최대한 경의를 표했다.
이걸 보면 파괴신 톳포와의 싸움은 흔히 "베지터가 파워 업 해서 Z전사 최강이 됐다."는 인식과 달리, 그냥 그 힘 그대로 보다 강하게 밀어붙였을 뿐, 블루 계왕권 20배나 블루 진화나 파괴신 수준의 강자를 몰아붙일 레벨이 맞던 모양이네요.
베지터가 아니라 오공이 블루 계왕권으로 맞섰어도 아마 똑같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물론, 이는 애니메이션 오리지널이기 때문에, 기뉴 특전대를 쓰러뜨렸던 Z의 야무치 일행처럼 원작의 진행에 큰 의미는 없다고 생각하지만요. 파괴신의 영역이야 앞으로 천천히 도달해주겠죠.
그리고 지렌이 전력을 냈던 건 7우주 전사들에 대한 최대의 경의를 표하는 방법. 과연 전사들의 싸움이라고 부를만 합니다. 이런 멋진 싸움을, 부디 드래곤볼에서 또 볼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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