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지트, 오지터는 대신관보다도 강하게 나와도 됐을것 같다는 생각

이미 그렇게 연출하기엔 너무 멀리 와버렸지만

솔직히 베지트나 오지터같은 오공과 베지터의 합체 캐릭터는

대신관도 아득히 뛰어넘을 정도의 강함을 가지고 나왔어도 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포타라나 퓨전이 보여준 파워업의 정도를 살펴보면 그렇게 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합체를 하는 둘의 힘을 합치고 그 합친 힘을 엄청나게 증폭시켜주니까요.

덕분에 오천과 트랭크스는 정시방에서 수련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단일 개체론 슈부한텐 상대도 안될 존재일텐데

오천크스가 되서 초1로 슈부한테 대항할 수 있을만큼 강해지고 초사이어인 3를 달성해서 슈부와 맞다이까지 하죠.

또한 슈부가 오천 트랭크스 피콜로를 흡수하고 거기에 (당시 기준 단일 개체 넘사벽)미스틱 오반까지 흡수한 미스틱 부우를

베지트는 초1만으로 너무나 압도적인 차이를 벌린채 말 그대로 가지고 노는 수준으로 농락했습니다.

슈퍼에 와선 애니에서 케프라가 비록 오공이 체력이 부족했다고 하지만 블루 오공한테 초1로 이기는 모습,

그리고 극의 징조 오공에게 초2로 대항하는 모습까지 보여줬죠.(비록 발리긴 했지만요)

이처럼 합체 캐릭터는 그 자체로 그냥 치트 캐릭이라는 평가를 받을만큼 굉장한 파워업을 보여줍니다.

근데 블루 오공과 블루 지터의 합체인 블루 베지트나 블루 오지터가 고작 파괴신보다 좀 더 위인 수준까지밖에 강해지지 못한다는게

저로선 이해가 가지 않더군요 ㅋ

블루 오공, 블루 지터는 단일 개체로는 비루스같은 파괴신에겐 아직 상대가 안되지만

둘이 함께 싸운다면야 어느정도 파괴신을 상대로도 맞설 수 있는 수준은 됩니다.

그럼 이 둘이 퓨젼이나 포타라를 한다고 한다면 일단 그 자체로 블루 단일 개체의 2배의 힘을 지니게 됩니다.

그리고 그 상태에서 합체에 의한 파워업 및 시너지 효과까지 발생하게 되죠.

위쪽 문단에서 살펴본 합체에 의한 파워업 정도를 고려해봤을 때, 정말 최소한으로 잡아도 10배 이상은 강해지리라 봅니다.

이것도 최소로 잡은거고 오천크스, 베지트, 케프라가 보여준 활약을 생각하면 수 십배라고 봐도 무방하죠.

그럼 결국 블루 단일 개체 x 2 x (최소 10배~수십 배)

이렇다는건데 합체 파워업이 최소 10배라고 쳐도 종합적으론 블루 단일 개체의 20배에 달하는 파워업입니다.

애니에서 나온 블계 20배같은 애니 제작진이 생각없이 저질러놓은 오리지널 요소 말고

진짜로 그 블루의 힘의 20배나 되는 강함인거죠 파워업 정도를 최소로 잡는다 쳐도.

근데 그게 고작 파괴신보다 조금 더 강한 정도라는게 솔직히 말이 안된다 생각합니다.

그 정도면 파괴신은 진작에 뛰어넘고 천사들도 여유있게 잡고도 남을 정도여야 맞습니다.

파워업 배율이 10배에서 더 넘어가 수 십배까지 간다면야 대신관도 베지트나 오지터 앞에선 대신관 '따위'가 되겠죠.

물론, 파괴신이 블루 단일개체보다 수십배 강하고 천사가 파괴신보다 수십배 강하고 대신관이 천사보다 또 수십배 강하다고 한다면야

더 이상 할 말은 없지만 솔직히 그 정도까진 아닐 것 같다라는 생각입니다.

마찬가지로 적 캐릭터중에서 유일하게 포타라 합체를 보여준 합마스 역시 말도 안되는 수준으로 강하게 나와도 된다고 생각하는 입장이구요.

(미래 자마스쪽이 약골이긴 하지만 애초에 로제 자체의 전투력이 매우 강해서 로제의 전투력의 수 십배만큼만 되도 터무니없는 수준이겠지요.)

너무 오버하는거 아니냐는 소리가 나올 수 있는데 저는 합체 캐릭터는 그 정도로 치트키같은 성격은 가지고 있어도 된다고 봅니다.

그렇기에 정말 웬만해선 등장하지 말아야 할 요소이기도 하고 말이죠.

(그래서 합마스때는 자마스쪽이 먼저 합체를 했으니 상관 없지만, 이번 브로리 극장판에서의 오지터는 굳이 나오지 않는대신에

그냥 극의 오공으로 마무리 했어도 되지 않았을까란 생각입니다.)

덤으로 히어로즈는 정사가 아니라지만 합체캐릭터들 남발하고 위상 깎아먹어서 개인적으로 히어로즈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이네요.

뭐, 이건 저의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고

이미 나온걸로는 그렇지 않게 되었으니 그대로 받아들이는 수 밖엔 없겠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