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오반이 퍼펙트 셀보다 강한 이유 종결
물론 셀은 바보가 아니죠.
오반과 실제 싸워본 장본인이 상대보다 약한 파워라면 그렇게 다시 당당히 돌아오진 않았을 거예요.
하지만 여기서 셀이 착각하고 있는게 하나 있죠.
자기를 털었던 초2 오반 파워가 전부일거라는 착각.
쉽게 예를 들어 보면 미스틱 부우 vs 베지트전입니다.
베지트가 미스틱 부우를 털어버릴 때도 풀파워를 쓴게 아니었습니다.
베지트가 힘의 일부만 써도 충분히 털어버릴 수 있던 실력차였거든요.
그럼 미스틱 부우 입장에서는 자기를 가지고 놀던 베지트의 파워만 알지 비축해둔 파워는 전혀 알길이 없게 되는 겁니다.
이 상태에서 베지트를 쓰러뜨리면 베지트가 봐준지도 모르고 자기가 더 쎄서 이기는 줄로 착각해 버립니다.
반대로 생각해 보세요.
완셀이 털릴 때 오반이 전력을 다했던가요?
아니죠. 오반도 베지트 때처럼 싱겁다는 듯이 가지고 놀 정도 였습니다.
초2 오반 파워에 미치지도 못했던 완셀을 상대로 오반이 풀파워를 썼을리도 없고, 셀이 그 숨겨진 풀파워를 가늠할 수도 없는 겁니다.
자기가 아는건 자기를 가지고 놀던 손오반 파워의 '일부분'이죠.
셀은 오반 초2를 경험해 봤고, 퍼셀이 되었을 때 그 힘을 능가한다고 생각해서 당당히 돌아왔다.
하지만 그 힘은 완셀을 가지고 놀 때의 극히 일부분의 힘이었고, 오반 초2의 풀파워도 아니었다.
결국 셀의 착각일 뿐이었다.
여기서 한가지 더. 설령 손오반이 초2 풀파워를 썼다고 해도 실제 풀파워가 아닐 가능성 또한 있죠.
바로 손오공의 대사입니다. 한팔로 에네르기파를 버티고 있는 순간까지도 오반은 최대출력 파워가 아니었습니다.
그 순간까지도 오반은 오공의 말대로 파워를 모두 발휘하지 않고 있던 상태였죠.
즉 초2가 되었던 그 순간까지도 오반은 실제 풀파워를 썼던 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1. 완셀은 풀파워를 쓸만한 상대도 아니다. (여기서 셀이 그 파워가 손오반의 풀파워라고 착각하게 됨)
2. 퍼셀이 되어 왔을 때 조차 손오반은 풀파워를 쓴 적이 없다. (한팔로 밀릴 때 조차 파워를 다 쓰고 있지 않다는 오공의 대사)
오반 "전력으로 싸우고 있어!"
오공 "넌 마음 어딘가에 지구에 피해가 갈까 걱정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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