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볼에 대해 잡글 한번 적습니다.
헌터나 드래곤볼 뭐가 우월하다 서로가 비교하는 글을 적는건 아니고
그냥 드래곤볼은 만화 역사에 한부분이죠 다만 아직까지도 그향수를 기억하는 사람이 많이 남은만화라 볼수있겠죠.
게시판 덧글들 쭉 읽어보다가 그냥 드래곤볼에 대해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글을 적는 이유는 상당히 곡해된 정보가 많은것같아 그 부분을 적습니다.
슈퍼맨을 드래곤볼이 배꼈다?!
이 부분 사실상 지금와서 토리야마 작가의 머리를 열어보진 않는이상 확인 불가능한 부분이긴 한대 아마 다른걸 배꼈어도 배끼는거 자체가 불가능할 시대일 정도로 그정도로 확고하게 정리된 만화가 드물었습니다.
작가 정신에 대한 인식도 지금과는 그 형태가 많이 달랐고요.
그시대에 티나게 뭔가를 오마쥬한게 걸리면 거기서 튀긴 불똥은 작가 개인이 감당할 레벨이 아닙니다.
또 특정 외국 작품은 일본내 작품이 아니고서야 구하기도 힘들었던게 사실이고 외국만화나 동영상? 그런건 거의 꿈의자료던 시절이죠.
왜냐? 다들 그냥 검색해보면 그냥 쉽게 오마쥬 할수있지 않는가?라고 생각하겠지만 그땐 컴퓨터가 있다는거 자체가 논외고 컴퓨터로 할수있는것 자체가 지금과 많이 다릅니다 정보또한 한정적이고 지금 검색한번 하는 자료 구하는걸 개인이 구하는건 거의 불가능이었구요.
만약 외국의 특정소스를 100% 오마쥬했다면 그거 자체가 엄청난겁니다.
90년도 초반~ 후반까지만 하더라도 단순 컴퓨터 검색으로 오래된 영상 정보를 얻는 다는게 일반인한태는 판타지였어요.
일단 플라이셔 형재가 최초로 판권가지고 방영한 슈퍼맨이 1940년도에 방영된 슈퍼맨입니다.
원류 만화책은 1934년에 나온건대 만화책 자체는 미국에서도 토리야마가 드래곤볼을 연재하던 시기인 1984년도 아니 그냥 토리야마가 태어나서부터 계속 슈퍼맨 만화책을 찾아다녔어도 찾기힘든 만화책이 된지 오래였고 그에 관련된 히어로 장르 오마쥬는 한동안 없다가 플라이셔 스튜디오의 판권이 사라진후에 무수하게 있었던거로 알지만 토리야마가 그 부분을 공부했다곤 보기힘듭니다 일본내에서는 복사본 구하기도 힘든게 사실이고 내용도 지금아는 슈퍼맨과 전혀 다릅니다.
고로 토리야마가 tv 방영되었던 플라이셔 스튜디오의 슈퍼맨 복사본을 봤을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아마 일본내 대학에서도 구하기도 힘들고 학습목적에도 플라이셔 스튜디오의 대표작으로 리미티드 애니메이션에대해 공부하려면 배티붑시리즈나 뽀빠이같은 영상이 훨씬 가치있었죠.
90년도만 해도 한국에서 바로 옆나라 일본 애니나 만화 보려해도 출판사 내에서 수정된 만화나 해적판이 아닌이상 많은 정보교류가 있어야 했습니다 물론 컴퓨터로 구하는 컴퓨터 박사가 있을순 있었겠지만 인터넷이 가장 빠르게 발전한 한국에서도 당나귀같은게 정리되서 퍼지기 전까지는 불법공유도 힘들었죠.
복사본 구해서 이상하게 번역해서 대충 써붙인 해적판같은거면 모를까..
스토리또한 지금 우리가 아는 마블이나 디씨같은 회사에서 플라이셔 스튜디오가 망하고 인수해서 새롭게 아는 슈퍼맨과 다릅니다. 슈퍼맨이 우주인이고 세계관이 어떻고 이런거 전부 새로 써낸것이고 1980년도에 새롭게 판권 바뀌어서 개봉한 슈퍼맨 영화를 봤다한들 지금처럼 체계화되지 않은 지금 알고있는 슈퍼맨이랑 다른 장르의 슈퍼맨이었다 할수있습니다. 우주같은 세계관이나 요즘같은 연기? 명확한 스토리 라인? 그런거 없었죠 ㅋㅋ 당시엔 흥행 했지만 지금같이 스토리 라인이 체계화된 시대에는 최근 3류 영화에 비교해도 될만한 급수의 영화였습니다.
만약 그 슈퍼맨 영화와 드래곤볼의 스토리 라인을 비교해보자면 어느하나 겹치는게 없을겁니다 ㅋㅋ..
우주에서 떨어진 외계인? 이 설정 자체가 초기설정이라기보단 초기 슈퍼맨은 옴니버스식이 맞다고 볼수있겠죠.
벌써 잡썰이 너무 불어서 말하기 힘든대 다른 텍스트본의 무언가를 자신의 상상력을 첨가해서 오마쥬할순 있었다 보이지만 슈퍼맨을 배끼는건 그 배끼기 위한 자료 조사가 고행일정도로 힘들었을겁니다.
뭐 많은걸 읽고 뭐든 작품에 도움되는건 모티브로 삼긴 했겠죠.
고로 최근 오마쥬가 빈번한 만화판이면 모를까 양판소 만화도 아니고 그 당시 일본 만화가들의 장인정신을 배꼈다고 추측하는건 개념 탈피에 가까운 추측입니다.
둘째로 드래곤볼vs무슨장르 작품 이런게 흔한이유입니다.
드래곤볼 자체의 판매부수가 만화책계의 성경책 소리들을정도로 원피스가 최근에 앞지르기 전까지는 압도적이었기 때문이고 어떤 소년만화든 스토리의 전체적인 진행에 있어서 그 장르의 작품과 유사성이 너무 강하기 때문입니다.
어떤식이든 대부분 적이 나온다> 더 강한 적이나온다> 이기면서 성장함 이런 단순한 틀이 생기는대 만화에서 이런틀을 대박쳐서 판박이로 고정시켜버린 작품이 드래곤볼입니다.
헌터도 그 계보를 이어가는 만화중 하나구요. 만약 2세대인대 1세대보다 재미가 없으면 망해야죠. 헌터가 아직 잘팔리는게 바르게 성장된 증거라고 볼수있습니다.
그런 고로 어디가서 배우든 만화의 역사를 가르칠때 드래곤볼에대해 배우게되면 만화로서 배우기보단 하나의 정리된 장르로 가르치죠.
재페니메이션은 지브리로 넘어오기 전까지의 과정에서 철완아톰같은 리미티드 애니메이션 기법의 역사를 가르치고요.
그전까지 중구남방이던 만화의 스토리 라인을 드래곤볼 이후에 큰획으로 죄다 비슷하게 정리해버렸으니.
배우게되면 교수한태 그런 이야기 많이 들을겁니다.
최근 연애물이나 일상물 제외하곤 판타지 소년만화나 소설이 드래곤볼, 에반게리온이 대박을 치고 그것에 기반해서 고정되버렸다는 이야기요.
그림체또한 드래곤볼 이후에 최근의 소년 만화 그림체가 유포된것이죠..
아마 드래곤볼이 없었다면 지금까지도 생략된 만화체보단 북두의권같은 극화체 지금와서 불쾌한 골짜기라고 불리우는 그림체가 우리들 눈에 익숙해져 있을수도 있죠.
요는 어느쪽이 크게 성공했나가 만화 그린체간 미묘한 승부처였으니..
최근에야 드래곤볼이 많이 희석되고 잊혀져가는 만화쯤되겠다만 1984년에 연재시작했던 만화가 아직까지 논의 되는거자체가 엄청나긴하죠 ㅋ...
아마 10년전만 해도 드래곤볼vs 뭔 만화책이든 갖다 붙였으면 내리 쌍욕 먹었겠지만 지금은 다음 세대 만화가들이 자기길 찾고 있는중이라 또다시 어떻게 변모할지는 모르겠죠.
다만 드래곤볼은 지금와서 최근 연재작 어디에다가 갖다붙이고 그럴 만화는 아니고 그냥 만화의 역사에 이름 제대로 크게 남긴 만화책중 하나가 되겠네요.
만약 세계 판타지 소설계에 나니아, 어스시의마법사, 반지의제왕같은 소설이 있다면 드래곤볼은 그냥 만화에서 그런 역활을 하는 다음세대에 발전적인 영향을 준 만화책입니다.
좋아하는 사람들의 의견이 다 다르긴 하겠지만 드래곤볼은 맹신도가 생길만한 만화긴 합니다.
묶을게 아니라는 뜻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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