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글에서 타라카족이랑 헤일로시리즈의 플러드랑 비교한 글 있었는데
이 플러드가 헤일로 세계관의 창조주인 선각자의 다른 모습임.
근데 이 세계관에서 선각자들의 기술력들을 보면 말 그대로 신과 같음.
일단 선각자들의 기술 매커니즘은 신경물리학(Neural Physics)이라는 걸로 만들어지는데, 우주가 일종의 생명체고 그것의 신경계를 통해 물리법칙을 다루는 개념임. 이 기술로 수많은 건축물과 물질들을 만들어 냈는데, 이게 이론상 물리적으로 파괴가 불가능함. (생명체의 신경계를 파괴시키는 헤일로만 선각자 유물을 파괴시킬 수 있어서 헤일로는 통함.)
위에 나오는건 성간도로라고 선조 3부작(크립텀/프라이모디엄/사일렌티움) 소설 중 마지막 편인 사일렌티움에서 활약하는 선각자의 건축물임. 선각자 기술 중 가장 대표적인 기술인데, 작은게 5만km고 4000만km짜리도 존재한다고 함. 저 그림에서 하얀색 촉수 비슷한게 성간도로인데, 오른쪽에서 부서지는 건축물 비슷한게 대형아크임. 참고로 소형아크 크기가 목성급임.
기본 패시브가 파괴불가능인데, 여기에 억제장 같은 것을 만들어서 함선의 모든 방어 시스템이나 인공지능이 정지됨. 여기에 슬립스페이스 포탈(헤일로 세계관의 초광속 이동 시스템임)을 자유자재로 열 수 있는데다, 선조측의 초광속 이동을 강제로 차단시키고 튕겨내기도 함. 행성계 여럿을 가뿐하게 파괴하기도 하는 개사기 건축물인데, 이것들이 일종의 유기체 비슷한거고 현실 우주의 물질이 아니라는 언급도 있었음.
얘네들이 깨어난 이후로 선조들은 플러드와의 전쟁에서 영혼까지 개털리고 결국 헤일로 가동이라는 자폭을 하게 됨.
여기에 다중우주를 가로지르는 초광속 이동 방식을 쓰고, 우주의 물리법칙까지 뜯어고치고, 일종의 현실조작까지도 가능하게 함. 거기에 논리역병이라고 생명체가 아니라 인공지능까지도 감염이 가능한데, 선조의 최강급 인공지능인 맨티컨트바이어스도 이에 굴복함.
은하계의 대부분의 생명체들을 창조했고, 인류와 선조 역시 선각자의 피조물임.
사실 플러드=선각자인거 생각하면 플러드가 사용하는 능력이 곧 선각자의 능력임.
이것들 말고도 사기적인 기술력이 많아서, 은하계를 지배했던 선조가 영혼까치 쳐발리고 멸말함.
참고로 선조 기술력만 해도 태초인류보다 어마어마하게 강력함. 전성기에는 행성만 300만개 소유했고, 수십만 km가 넘어가는 초대형 건축물들을 수도 없이 건조했음.
인공행성인 쉴드월드를 플러드 막는 전략으로 고안했는데 중간에 폐기함. 근데 이걸 최소 10021개 이상 만듦.
선조의 함선 중 전진하는수호자의의무라는게 있는데, 이게 높이가 371km임. 선조의 함선 혹은 요새 중에는 이것보다 거대한것도 많음. 근데 이놈이 수만광년 이동하는데 시간이 분 단위밖에 안걸림.
거기에 플러드 막는답시고 컴포져라는 무기를 만들었는데, 이게 유기체를 데이터화시켜서 인공지능으로 만드는 무기임.
플러드에게 함선 등이 넘어가지 않게 밥먹듯이 초신성 폭발 일으키고 항성계 지우고 그랬는데도 전쟁 막바지에 플러드에게 감염된 함선이 480만 척에 달했음.
선조가 플러드를 막기 위해 마지막으로 쓴 방법이, 10000km급 크기의 링월드인 헤일로를 총 7개 배치하고 가동하는 것이었음. 2만5000광년 사거리의 펄스파를 발산해서 전 은하의 지적생명체를 몰살시키고 플러드의 먹이를 없애버리는 방법으로 전쟁을 종결지음. 이때 우주 곳곳의 생명체들은 헤일로의 가동을 담당하는 곳이자 목성크기의 인공시설인 거대방주 아크에 수용되었음.
지금 태초인류=타라카족 설이 거의 확정났다는 분위기인데, 태초인류가 수억년 동안 무한히 발전해왔다면 끊임없이 과학발전을 구가해서 선조나 선각자와 같은 문명 혹은 기술력을 이룩했을 것 같음. 선조급만 되도 어지간한 나스티카는 제압할 능력을 갖췄을 것 같음.
근데 예전에는 선조라도 나스티카+아스티카 상대하는건 쉽지 않다고 봤는데, 최근 풀린 설정들 보면 선조만으로도 가능할 것 같음 ㅋㅋㅋ
선각자급은 안가더라도 선조급만 되도 태초인류가 나스티카랑 종족전하는것도 가능할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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