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테 다시 조우하면 딱 이럴거 같지 않음?
영혼이 돌아왔지만 쓰러진채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테오..
한편 마침태 타라카(메나카) 쓰러트린 간다르바는 헐레벌떡 (새로 장가를 가기 위해) 테오에게 달려온다.
하지만 이게 웬걸? 테오는 죽은 듯 쓰러져 정신을 못차리고 있으니..
나 없는 사이에 대체 무슨 일이.. 세상은 왜케 나를 막대할까 ㅠㅜ...
테오를 옆에서 지켰었어야 했거늘.. 오열하며 감정동조화 일으키기 직전까지 가는 간다르바.
"타라카를 쓰러트리고 왔는데 왜 눈을 뜨지 못해 !!"
우선 테오를 이렇게 만든 증오스러운 인류를 멸망시키기로 결☆심
했는데.. 테오가 눈을 눈을!?
'찰싹' 얼음같이 창백한 피부를 무언가 강타했다.
"이건 날 속이고 죽게 내버려뒀던 것에대한 벌이에요."
"그리고 이건 내 믿음을 배신하지 않은 것에대한 보답이에요."
옆에서 둘을 지켜보고 있던 셰스는 조용히 곁에 있는 레니의 눈을 가렸다.
"괜찮아요?" 천년같은 침묵을 깬채 테오가 달아오른 볼을 그의 손으로 식히면서 조용히 말을 건냈다
하지만 벌써 샤쿤프로젝트를 가동해 자식이름을 정해놓고 있는 간다르바에겐 그녀의 목소리조차 닿지 못했다.
하긴 괜찮으면 쓰겠냐.. 이 배은망덕한 물고기야. 넌 네 손으로 딸과 아내를 죽였어 ㅉㅉ
그렇다.. 혼돈의 신관에 몸에 혼돈의 신이 강림한 것이었닿.
모든 것은 어머니의 계획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