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생각해보니까 태초인류도 잘못이 있다면 자기할일 안한거 아닐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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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를 제외한 3명의 시초신들의 목적은 어떤 기준인지는 불명이나 완벽한 우주를 만드는 것. 여기서 일단 그 완성본을 '오메가'라고 칭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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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창조, 파괴를 거듭하는 건 그 오메가 우주의 구성원을 만들기 위한 과정일 뿐이며, 그 구성원이란 건 그들이 만든 우주가 멸망할 때까지의 경쟁에서 최종 승자가 된 종족들이며, 오메가 우주의 구성원이 되는 게 바로 최종 승자의 특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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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흐마는 누구보다도 태초 인류를 총애했고, 그런 태초 인류가 살 터전이 될 우주를 구성하고 관리할 조력자로서 신(아스티카)들을, 태초 인류에게 쓰러져야 할 악당으로서 수라를 창조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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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흐마가 바라던 최종 승자인 태초 인류는 브라흐마의 상상 이상으로 선량해 자신들이 이긴 패배자들까지 가엽게 여겨 그들과도 공생하길 원했고, 3명의 시초신들의 계획을 탐탁치 않게 여기 칼리는 그런 그들과 거래해, 그들을 최종 승자가 되고 패배자들의 우주로 넘어가도록 도와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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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크게 실망한 브라흐마는 쿠베라를 시켜 어느 행성에 태초 인류를 모아 놓고 마루나와 접촉시켰다.
나무위키 피셜인데 이게 맞다면
이전우주 승리자가 태초인류고.
시초신들이 바라는 우주 자체가 완전무결점에 다다르기 전까진
한쪽이 생산해내면 한쪽이 적극 소멸해가며 평형상태를 이룸과 동시에
최선의 것을 찾아서 나아가야 함. 인데
태초인류는 이전우주에서 이미 거의 승리를 확정지었을때 투쟁을 관뒀고. 이번우주에선 너무 선해서 아예 싸우질 않으니 브라흐마 말대로 본질이 파괴시키는 존재인 나스티카들은 자꾸 파괴를 일삼는데 이들은 뭘 생성해 내지도 그렇다고 적으로 설정된 나스티카들을 잡아나가지도 않으니 문제가 된것. 결국 나선으로 서로 맞물려 돌게끔 창조된 우주가 작동불능 상태로 멈춰있으니 구인류를 싹 갈아서 신인류를 새로 탄생시키고 다시 새로운 각축전에 돌입한게 아닐까함.
태릴리스의 우리를 선택하고 수라를 버려야 했다는건 반대로 수라쪽을 삭감시키면 파괴의 양이 줄어드니까 태초인류가 구태여 뭘 계속 생성해내거나 얘들이 갈려서 수라에게 희생달할 수천 수만의 생명이 새로 창조될 필요도 없었단 거고.
브라흐마가 슬펐다는건 태초인류가 본인들이 느끼기에 완전무결점에 얼추 가까웠는데 니체식 투쟁을 하다 관둘지 몰랐다는거.
걍뭐 검투경기에서 승리자가 패배자 안죽이고 반항하니까 너도사형..
저게 맞다면 여기 본편에서 다뤄지는 우주말고 하나 더있다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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