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스는 소닉을 사람으로도 안보고 있었네

이제 알았는데 소닉이 분신술을 쓸때 제노스가 쓴 표현이 10명의 분신이 아니라 10'개'의 분신이었다.

아무리 분신이라도 호칭을 이거 저거 쓰지는 않는다고 아는데 이녀석 머리속의 소닉은 얼마나 하등한 생물일지 짐작도 안감

질답에서 소닉에 관한 질문이 오니까 생까버리고, 소닉이 인기투표 3위가 되니까 오류 취급

단체 일러스트를 보면 제노스는 그토록 존경하는 스승조차 무시하고 항상 소닉을 노려보고 있고 히어로대전 소닉 파트에서는 끊임없이 츳코미를 걸고 질풍패배전은 아예 자기가 쓴 것 같은 느낌마저 줌

정작 소닉은 제노스한테는 노관심이고 사이타마만 본다는게 또 아이러니...

제노스가 왜 이렇게까지 과민반응을 하는건지 모르겠음. 스토커짓은 자기가 더 심하게 했고 사실 소닉은 그닥 나오지도 않는데 경계가 지나치게 심한거 아님?

정도가 지나쳐서 이게 사실 복선이 아닐까하는 의심까지 들기 시작한다. 제노스나 소닉이나 앞으로 나올 떡밥이 좀 있고 하니 제노스가 소닉을 싫어하는 이유가 따로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듬...

이건 여담이지만 전에 소닉이 제노스를 '인형'이라고 부른 게 이상하다는 말이 있었음

보통 사이보그에게 쓰는 멸칭은 고철덩어리나 깡통 이런건데 인형은 잘 쓰이는 말도 아니고 의미가 좀 다르지

보통 자기 의지가 없다 혹은 텅 비었다 이런 의미 아님? 다른 사이보그라면 모를까 하필이면 제노스한테 이런 말을 하니 좀 이상하다. 단순히 몸이 만들어졌다는 의미일 가능성도 있지만 제노스가 워낙에 수상해서 복선일 가능성이 있음.

다음 에피는 이 둘이 비중있게 다뤄지면 좋겠다. 원펀맨 주요인물 꼽을 때면 항상 포함되는데 왜 취급이 이렇게 나쁘냐.

그러니 제노스랑 소닉 좀 나와라...나름 주요인물인데 털리는게 일상인 불쌍한 것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