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우가 가만보면 참 완성도 높은 캐릭터임
현대 악역을 평가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입체성인데 가로우는 사실 연출로나 하는 행동으로 보나 굉장히 입체적인 캐릭터임
분명 자기는 자기 자신을 가리켜 괴인이라 하는데 정작 하는 행동들은 분명 괴인이랑 다를 바 없는 행동을 하기도 하지만 오히려 히어로같은 행동을 더 많이 함
그 사례로 타레오 구하러 괴협 쳐들어갔던 점이나 데스샤워를 정면으로 막아준거나 이건 앵간한 S급들도 안 할 짓임
그리고 가로우 연출 중 이 연출이 제일 아이러니의 극을 찍었다고 봄
가로우는 자신을 괴인 즉 악이라 칭하고
데스개틀링은 자기를 정의 즉 선이라 칭함.
근데 이전 모습을 보면 선과 악은 명확히 뒤바껴 있음
가로우는 오두막에 애가 있으니 공격하지 말라 하지만 개틀링은 ㅈ까라도 함 근데 이건 이해가 됨 일단은 악인 놈이 한 말이니 의구심을 품을만함
근데 그 전의 행동이 문제임 분명 S급 아토믹 같은 애 데려왔으면 가로우 무사포획 가능했음 근데 자기들 공적 쌓으려고 이를 행하지 않고 지들끼리 잡으려고 욕심내다 놓침
심지어 괴인협회는 뒷전이라며 자기들 순위에 신경 쓰는 모습을 보이고
가로우는 타레오를 구해 줌
그런데 이런 장면을 보고 가로우가 악이고 개틀링이 선이라 할 수 있나?
가로우는 자신을 악이라 칭하는 선인이지만 선인이라 볼 수도 없는 선과 악의 경계에 놓은 완성도 높은 캐릭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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